오산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희생자 애도합동분향소 운영 연장
2025-01-03 16:04
1월 4일→10일까지 차분한 애도 공간 마련
경기 오산시는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희생자를 기리고 유가족들과 시민들의 애도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합동분향소의 운영 기간을 오는 10일까지 연장한다.
시는 당초 2024년 12월 30일부터 2025년 1월 4일까지 합동분향소를 운영할 예정이었으나, 시민들의 추모 발길이 이어지면서 운영기간을 10일까지 이어가기로 결정했다.
오산시청 광장에 마련된 합동분향소에는 12월 30일부터 1월 2일까지 총 4287명이 방문했다. 일별 방문객 수는 30일 354명, 31일 1302명, 1월 1일 2132명, 2일 499명으로 집계됐다.
정신건강 전문요원이 시민들에게 맞춤형 심리 상담, 스트레스 측정, 정신건강 평가 등을 지원하며 불안과 우울감을 겪는 시민들의 심리 회복을 돕고 있다.
앞서 이권재 시장은 사고 직후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현장을 방문해 희생된 오산 시민의 유가족을 만나 위로의 뜻을 전했다. 합동분향소 설치 후에는 직접 분향소를 찾아 희생자를 추모하고 시민들과 유가족을 위로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