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강민수 국세청장 "세수결손에 무거운 책임감…여객기 사고 유가족에 애도와 위로"
2025-01-02 14:30
강민수 국세청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대규모 세수결손이 2년 연속으로 발생해 청장으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꼈다"며 "어떠한 상황에서도 흔들림 없이 묵묵히 우리 할 일을 해나가는 국세청의 모습을 보여줄 때"라고 밝혔다.
강 청장은 신년사 서두에서 "여객기 사고로 소중한 이들을 잃은 분들께 깊은 애도와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며 "지난해는 여러모로 녹록지 않은 한 해였다"고 소회했다.
그는 "우리청 소관 세수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납세자의 자발적 신고·납부를 최대한 지원해야 할 것"이라며 "2000만 근로자들이
이어 강 청장은 "지금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민과 납세자를 따뜻하게 감싸는 세정이 긴요한 시기"라며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재난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납세자에게 납기 연장, 압류‧매각 유예 등 법령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최대한 지원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그는 "특히 올해는 수출 및 해외진출 기업의 어려움이 한층 더 가중될 것"이라며 "국제회의에 주도적으로 참여하면서 주요 국가에 국세관을 추가 파견하는 등 과세당국 간 네트워크를 강화해 기업 활동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안정적인 세정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다짐했다.
강 청장은 "2025년 올해도 대내외 환경은 여의치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면서도 "국세청이 국민과 납세자로부터 인정받을 수 있고
국세행정의 중요한 일원인 직원들에 도움이 된다면 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이든 꺾이지 않는 마음으로 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