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강호동 농협중앙회장 "농업소득 3000만원 초석 다질것"

2025-01-02 13:56

 
강호동 농협중앙회장 [사진=농협]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은 "농업인 실익증진을 통해 농업에 희망을 불어넣고 농업소득 3000만원의 초석을 다지겠다"고 2일 밝혔다. 

강 회장은 이날 신년사를 통해 "농업소득 3000만원이 구호에 그치지 않도록 수취가격 제고·경영비 절감·생산성 향상을 위한 중점 추진과제를 선정하고 부문별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이같이 전했다. 

그러면서 "농협 중앙회는 농축협 경제사업활성화와 영농지원을 위한 자금지원을 16조원까지 증대하고 지자체 협력사업 예산을 800억원까지 확대해 농업소득 증진을 뒷받침하도록 하겠다"며 "농촌인력중개센터를 320개까지 늘리고 공공형 계절근로사업도 90개까지 확대해 적기 영농인력 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농촌인력중개센터를 320개까지 늘리고 공공형 계절근로사업도 90개까지 확대해 적기 영농인력 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강 회장은 △농촌왕진버스 지원 대상 25% 확대 △고령 농업인·여성 농업인 지원 확대 △청년농업인 교육·창업 지원 강화 △쌀 소비 촉진과 양곡산업 경쟁력 강화 등도 약속했다.

강 회장은 "글로벌 농협 도약을 위한 미래경영을 추진해 신성장동력을 창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성과가 부진한 계열사는 강도 높은 혁신을 통해 사업경쟁력을 강화하고 수익성을 제고해 농업인 실익지원이라는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게 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강 회장은 상호금융에는 "작년 실시한 컨설팅 결과를 바탕으로 특별회계의 수익 창출력을 강화하고 1금융권 수준의 대고객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도록 독립화에 준하는 혁신 방안을 흔들림 없이 추진해달라"고 요청했다.

또 농협금융에는 "내부통제와 리스크관리 강화를 통해 신뢰를 제고하고 수익 창출을 확대해 농업·농촌 지원 역량을 십분 발휘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