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대한상의 회장, 제주항공 참사 희생자 합동 분향소 조문

2025-01-01 14:50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 겸 SK그룹 회장이 1일 오전 서울시청 앞에 마련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희생자 합동분향소에서 헌화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SK그룹 회장)이 1일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 합동 분향소를 찾아 애도의 뜻을 전했다.

최 회장은 이날 오전 서울시청 본관 앞에 마련된 합동 분향소를 방문해 조의를 표했다. 현장에는 최 회장을 비롯해 박일준 대한상의 상근부회장, 이형희 서울상의 부회장 등 상공회의소 임원들이 함께했다. 

무거운 표정으로 묵념을 마친 최 회장은 조문록에 "희생자 분들의 명복을 빕니다. 안전한 사회가 되도록 경제계가 힘을 보태겠습니다"라고 적었다.

앞서 이날 오전 최 회장은 SK그룹 2025년 신년사를 통해 "지난해 연말 무안공항에서 안타까운 사고가 있었다"며 "고인들의 명복을 빌며 유족분들께도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애도 메시지를 전했다.

대한상의는 오는 3월 열리는 경제계 신년 인사회에서도 참사 피해자의 넋을 기리며 묵념하는 등 애도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한편 지난 12월 31일에는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윤진식 한국무역협회 회장 등도 분향소를 찾아 조문하는 등 경제계의 애도가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