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JB) "민주당의 탄핵 남발 극에 달해…국가 존립 자체마저 위협"

2024-12-28 16:32
유 시장 "국민이 심판할 것...오직 국민 위한 정치 하겠다" 강조

유정복 시장. [사진=인천시]

"어떠한 어려움이 있어도 오직 국민을 위한 정치의 길만 가겠다"

유정복 인천시장이 "민주당의 탄핵 남발에 대해 국민들께서 심판해 주시고 위기를 수습할 수 있도록 국민들께서 힘을 모아주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유정복 시장은 28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야당은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마저 탄핵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유 시장은 글에서 "민주당의 탄핵 남발이 극에 달해 이제는 국정 마비를 넘어 국가의 존립 자체를 위협하고 있다"며 "세계사에 유례가 없는 대통령 권한대행의 대행이란 현실에 외신의 충격적인 보도가 이어지고 있다"고 안타까워 했다.

이어 유 시장은 "길가에서 담배꽁초를 버리다 걸려도 처분 통고를 받기까지 최소한 2주 이상 걸리는데 교통 법규 위반 딱지보다 쉽게 발급되는 탄핵 카드는 오로지 당대표 1인을 살리기 위한 광란의 칼춤"이라며 "감추려 했던 이재명 정치의 실체가 드러나고 있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당대표 1인을 살리고 오직 권력을 쟁취하기 위해 나라의 근간을 뿌리째 흔드는 민주당의 국회 독재를 이용한 '의회 내란'으로 대한민국을 무정부 상태로 만들고 있는 현실을 국민들께서 심판해 주셔야 한다"고 부탁했다.

유 시장은 끝으로 "어떠한 어려움이 있어도 오직 국민을 위한 정치의 길만을 가겠다"고 약속했다.

앞서 유 시장은 작금의 탄핵 정국에 대한 해결책으로 지난 25일 자신의 SNS를 통해 “지금이 개헌 최적기 이다"며 “지금의 정치적 혼란을 수습하고 앞으로의 대한민국의 정치 안정을 위해 대선 전 개헌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개헌안에는 제왕적 대통령제의 폐해를 막기 위한 대통령 권한 축소와 현행 중앙정부 중심의 국정 운영을 지방 정부의 분권 강화 방식으로 전면 개편하는 내용을 담아야 한다"면서 “지금과 같은 여소야대의 정치 구도에 따른 국정 혼란을 막기 위해 대선거구제를 통한 여야 균형 유지와 50여 개 지역의 광역 단위에서 선출하는 상원제를 두는 양원제 도입이 필요하다"고 주장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