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아동친화도시 최고단계 갱신

2024-12-27 14:51
전국서 처음…인증서 전달, 현판 제막

[사진=완주군]
전북 완주군이 전국에서 처음으로 유니세프한국위원회의 아동친화도시 최고단계인 상위인증 갱신을 완료했다. 

군은 유니세프한국위원회의 아동친화도시 인증서 전달식과 현판 제막식을 열었다고 27일 밝혔다. 

류현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아동권리실장이 방문해 유희태 군수에 인증서를 전달했다. 이어 1층 로비에서 현판 제막식을 진행하며 완주군의 전국 최고 아동친화도시로서 위상을 공식적으로 선포했다.

군은 지난 2016년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로 첫 인증을 받았고, 2020년에는 상위인증을 획득해 아동의 권리 증진과 참여 확대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실현해 왔다. 

이번 상위인증 갱신은 완주군의 아동친화 정책 성과와 미래지향적 계획을 높이 평가한 결과라는 게 군의 설명이다. 

군은 그동안 아동의 권리를 최우선으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왔다. 어린이·청소년의회 운영을 통해 아동이 정책 결정 과정에 직접 참여할 기회를 제공했고, 아동참여예산사업을 통해 제안한 정책의 예산 반영을 실현했다.

특히 전국 최초로 아동옴부즈퍼슨사무소를 설립해 아동 권리 침해를 예방하고 대응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또한 안전한 놀이공간 조성과 맞춤형 돌봄서비스 확대를 통해 아동의 안전과 복지를 강화했다.

앞으로 군은 2025~2028년 아동친화도시 기본계획에 따라 ‘아이부터 어른까지 함께 완주하는 아동친화도시’를 비전으로 34개 세부 사업을 중점 추진해 아동의 권리증진을 실현할 계획이다.

유희태 군수는 “아동친화도시 상위인증 갱신은 그동안 아동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온 노력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아동의 권리와 참여를 최우선으로 하여 모두가 행복한 미래도시 완주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2025년 농업 주요사업 홍보 책자 제작
​​​​​​​전북 완주군은 올해도 농업인을 위해 2025년 농업분야 주요사업 안내책자를 제작해 배부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달 말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 및 관련 부서에 배부할 예정으로, 농업기술센터와 농업축산과, 지역활력과 등 각 부서의 사업 내용을 수록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에도 게시해 누구나 사업 내용을 접할 수 있도록 홍보한다. 

주요 사업신청자는 완주군 내에 주소지와 농경지를 두고 있으며, 사업별 신청 자격에 부합되는 농업인이다. 관심 있는 농업인은 사업별 세부지침을 참고해 2월 3일까지 읍·면행정복지센터 및 농업기술센터로 접수하면 된다. 

한편, 군 농업기술센터는 매년 연말이면 사업 안내책자를 제작해 농업인들이 적기에 사업을 신청할 수 있도록 홍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