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경북도지사 "2025년 경북도정을 대한민국이 초일류국가로 가는 초석 다지는 한 해로"

2024-12-26 16:33
경북도, 2024년 도정 성과와 2025년 도정 방향 브리핑 가져
내년도 최우선은 민생, 도민 행복과 화합을 바탕으로 국민 통합의 시대로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26일 도청 다목적홀에서 2024년 도정 성과와 2025년 도정 방향에 대해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경상북도]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2025년은 경북도정을 대한민국이 초일류국가로 가는 초석을 다지는 한 해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철우 도지사는 26일 경북도청 다목적홀에서 2024년 도정 성과와 2025년 도정 방향에 대해 브리핑을 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올해 도정 10대 주요 성과 중 최대 성과는 ‘2025 APEC 정상 회의’ 경주 유치를 꼽았다.
 
이 지사는 “APEC은 경주와 경북이 대한민국을 대표해 세계 무대에 등장하고, 문화 융성과 국민 통합을 바탕으로 초일류국가로 발전하는 축제의 무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저출생과 전쟁’, 11조2000억원 투자유치, 경북이 선도적으로 추진한 ‘농업대전환’, 4개 분야 첨단산업 특화단지 지정, 글로컬대학과 교육발전특구 지정, 경북형 재난대응체계 구축, 5개 철도 동시 개통, 민생 복지 실현, 일 잘하는 지방 정부를 올해 성과로 꼽았다.
 
이 지사는 2025년 경북도정 방향으로 초일류국가를 위한 문화 융성, 과학기술, 국민 통합 비전을 제시했다.
 
특히 ‘문화 융성’과 ‘과학 기술’, ‘국민 통합’의 방향과 동력을 토대로 ‘경북의 힘으로 새로운 대한민국’이라는 슬로건 아래 대한민국이 본격적으로 변화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겠다는 구상도 소개했다.
 
이 지사는 “2025년 APEC 정상 회의를 국민의 마음을 하나로 모아 우리 경제와 문화가 재도약해 초일류국가로 나아가는 역사적 분기점으로 만들겠다”며 ‘경제’, ‘문화’, ‘평화와 번영’, ‘국민 통합’의 상징이 되는 APEC 정상 회의가 되도록 추진할 것임을 강조했다.
 
미래산업에 대한 전략적 투자로 정책특구 최고인 경북의 성과를 과학기술과 투자 1번지 경북으로 이어가겠다는 계획도 발표했다.
 
서부권에는 반도체 소재부품 공급망 내재화 및 국산화를 위한 반도체 콤플렉스를 구축해 AI 기반 국가 반도체 첨단 전략산업벨트를 조성하고, 동남권에는 전기차 핵심부품 순환이용 규제자유특구 신규 지정으로 자동차·이차전지 부품소재 기반의 미래모빌리티 연합벨트를 실현한다.
 
북부권역에도 약용작물을 활용한 메디 푸드테크 육성과 세포배양식품 글로벌 혁신특구 등 새로운 과학산업 정책을 적극 추진하고, 동해안권에는 원자력을 활용한 청정수소를 경북·대구 전역에 촘촘하게 공급하는 수소에너지 고속도로 구축에도 박차를 가한다.
 
지역활성화투자펀드를 활용해 대형 프로젝트를 선도적으로 발굴해 추진하고, 500억원 규모의 자체 펀드인 ‘경북 민간투자 펀드’를 새롭게 출범해 과학기술 스타트업과 연구 개발 프로젝트에 투자하는 환경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 지사는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민생 안정이다”며 “새로운 한 해에도 민생을 세심하게 살펴 도민들 모두가 화합하고 단합해 편안하고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저출생과 전쟁 시즌2’를 본격적으로 실행해 24년 100대 과제에서 25년 150대 과제를 집중적으로 추진해 수도권 집중 완화, 비혼 출산 지원, 돌봄산업 육성 등 ‘균형 사회’를 위한 구조 개혁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철우 도지사는 “어려울 때 일수록 행정은 희망을 보여줘야 하고, 또 희망의 약속을 현실로 만들어야 한다”며 “경북은 과학기술이 번창하고 창의적인 문화 융성의 기운이 넘치는 대한민국 초일류국가 도약을 위해 끊임없이 도전할 것을 약속 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