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농업으로 전남이 뜬다'...장성·고흥, 전국 최다 선정 기록 달성
2024-12-26 15:20
'2025년 스마트농업 육성지구' 공모사업 선정 결과
전라남도는 26일 농림축산식품부의 ‘2025년 스마트농업 육성지구 조성’ 공모사업에서 장성군과 고흥군이 각각 사업대상자로 선정되며 전국 최다 기록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는 지난 7월 시행된 ‘스마트농업육성법’에 따라 처음 진행된 사업으로, 전국 4곳 중 장성군은 정부지원 연계형, 고흥군은 지구지정형으로 각각 선정됐다.
전남도는 2025년 첫 시행하는 이 사업의 공모가 시작되기 4개월 전부터 시군을 대상으로 사전에 자체 설명회를 개최하고, 정부 추천 대상인 장성군 사업계획에 대해 자체 전문가 자문 회의(2회)를 운영하고 이같은 결실을 봤다.
고흥군은 정부 사업비 지원 없이 기존 스마트팜 혁신밸리(33.3ha)에 스마트 원예단지와 대규모 스마트팜 창업단지(30.3ha) 조성 등 사업을 확장하는 데 관련 인허가 의제 시설 건립 간소화, 공유재산법 특례(수의계약·20년 장기임대), 대부료 감면(50%) 등의 혜택을 받는다.
이 사업을 통해 스마트팜 창업에 도전하는 청년에게 저렴한 임대료로 장기 임대형 스마트팜을 제공, 독립창업 기반을 마련하도록 지원한다. 기본 5년간 임대 후 평가 등을 거쳐 최대 10년 연장이 가능하다. 청년이 안정적으로 농업에 정착하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중점을 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