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알테오젠, 30만원 선 회복 시도… 전일比 1.35%↑
2024-12-26 09:51
알테오젠이 2거래일 연속 오르면서 30만원 선 회복을 시도하고 있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49분 알테오젠은 전 거래일 대비 4000원(1.35%) 오른 3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 초 주가는 8500원(2.87%) 오른 30만4500원을 기록하기도 했으나 오름폭을 일부 되돌렸다.
이날 알테오젠이 글로벌 제약사 리제네론에서 개발된 황반변성치료제 '아일리아' 고용량 제형(아일리아 HD)에 대한 특허 우선권을 출원했다는 소식이 사업성 확보를 위한 활동으로 인식되며 투자자들이 반응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리제네론은 기존 아일리아 주요 물질의 특허 만료를 앞두고 2023년에 신제품 아일리아 HD를 출시해 알테오젠과 같은 아일리아의 바이오시밀러(특허 만료 바이오의약 복제품) 개발사의 시장 진출에 대응해 왔다.
알테오젠 주가는 지난 16일부터 20일까지 5거래일 연속 하락해 20일과 23일 연속으로 27만7000원 종가를 기록했다.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전후로 외국인 투자자의 경계심리와 내년 금리 인하 속도·폭 후퇴 전망을 확인한 투자심리 위축이 매도 확대와 주가 약세로 이어졌다.
이후 주가 하락폭이 과도했다는 인식으로 투자자들이 되돌아오며 반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는 20일부터 24일까지, 기관 투자자는 23일부터 24일까지 각각 3거래일, 2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