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둥성 닝양, 생산력 향상으로 경제 성장 견인

2024-12-17 10:33
쿵신신 타이안 통신원

[사진=중국산동망]
중국 산둥성 타이안시 닝양현이 빠르게 발전하며 안정적인 경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타이안시 닝양현은 그 동안 지역 경제의 주축을 이뤄왔던 전통산업을 선진제조산업으로 탈바꿈하고, 신흥산업에 대한 수요가 확대되며 닝양현 경제에 활력이 넘치고 있다.

산둥성 타이안시 닝양현에 위치한 산둥천원의류유한회사는 선진제조산업을 이끌고 있다. 공장에는 스마트 행거 장비가 직렬로 작업장과 작업장을 연결하고 있다.

공장 라인마다 센서가 부착되어 각 작업자의 생산량, 공정과정, 효율성 등의 정보를 빅데이터로 수집해 통합관리하며 업무의 효율을 높이고 있다.

위융 패션관리실 주임은 “그 동안 전통의류산업은 데이터 수집이 어렵고 작업량이 매우 많아 효율성이 낮았다”며 “최근 공장이 스마트 자동화 되면서 불필요한 일련의 과정들이 없어지며 빠르게 결과물을 얻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공장에서 일하는 작업자, 목표량, 일일 생산량, 결과물 등의 자료를 일괄적으로 정리, 보관할 수 있게 되어 생산 단계가 보다 투명하고 효율성도 매우 높아졌다”고 강조했다. 이어 “비용 절감과 효율성 증대로 기업은 연구개발에 더 많은 자원을 투자할 수 있게 됐고, 신기술을 통해 생산력이 확대되는 긍정적인 선순환이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산둥천원의류유한회사는 탄탄한 기반을 바탕으로 유니클로 등 글로벌 브랜드 의류를 가공. 제작하고 있다.

지난 3분기 닝양현 32개 업종 중에 18개 업종이 전년대비 56.3% 성장하며 닝양현 전체 성장률을 크게 끌어 올렸다.

닝양현의 신흥산업은 새로운 동력이 되어 닝양현 경제 성장을 견인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