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라 안성시장 "6070 추억의 거리에 활력 넣고 있는 청년들 소개"

2024-12-15 22:16
자신의 SNS 통해 "새숨 불어넣는 청년 사장님 많이 응원해 달라"

김보라 안성시장(오른쪽)이 6070 추억의 거리의 한 업소를 방문해 격려하고 있다. [사진=김보라 시장 SNS]

김보라 시장이 안성시 시민활동통합지원단이 의욕적으로 추진한 ‘6070 추억의 거리’를 소개했다.

김 시장은 15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6070거리에 활력을 넣고 있는 청년들을 소개합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시장은 "안성시 로컬크리에이터 창업 사업으로 6070거리에 창업하고 이번 바우덕이축제때 6070거리의 가능성을 보여주었던 멋진 청년들이다"며 "안성시디저트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풍사니랑. 손님들의 발길이 많지 않아 배달로 우선 고객 확보에 나서고, 6070올드타운 상인회 대표로서 기존 상인과 청년 상인을 잘 연결하고 있다. 샌드위치는 식사 대용으로 인기가 많다"고 설명했다.
 
6070거리 카페 모습. [사진=김보라 시장 SNS]

이어 김 시장은 "지역농산물로 건강한 먹거리를 만드는 마을도시락의 피크닉. 할머니들의 레시피로 피크닉 음식을 만들어 판매도 하고, 방학에는 어린이식당도 운영할 계획이 있다"며 "지역농산물로 맛있는 케이크를 만들고 있는 민베이커리. 아양동에서 임대료 때문에 이곳으로 옮겨왔다"며 "임대료가 1/4로 낮아져, 재료를 지역에 좋은 농산물로 바꾸고 가격은 조금 낮추었더니 기존 고객들이 더 좋아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6070거리로 이사 온 다음에 어르신 손님들이 늘고 있다. 6070거리에 있는 꽃집과는 크리스마스 맞이 컬래버로 케이크를 사면 꽃다발을 할인해 준다. 사장님의 외모에서부터 자유로움이 느껴지는 하스갤러리스튜디오. 6070거리 청년 사장님들의 제품을 멋지게 찍어 주신 바로 그분이다. 외부에 나가 촬영도 하시지만, 스튜디오에서도 사진 촬영해 드립니다. 저도 한번 꼭 찍어보고 싶다"고 적었다.

김보라 시장은 끝으로 "6070거리에서 오래된 것에 새숨을 불어넣는 청년 사장님들 많이 응원 달라"고 부탁했다.

한편, 6070 추억의 거리는 과거 쇠전거리라 불리던 안성천과 원도심을 잇는 골목으로 인기를 끌던 곳이었으나, 시간이 지나며 점차 활기를 잃었다. 이런 골목을 도농 교류 지원센터와 도시재생지원센터가 6070 추억의 거리 골목 상인들과 힘을 모아 협업 사업으로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