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 유니콘] 에스엠엔테크④ 이중수 대표"혁신과 도전으로 업계 선도할 것"

2024-12-17 12:40
20년 장인 정신으로 공기질 관리 분야 혁신
에스엠엔테크, 공기 살균·청정기 '에어조이'…"'명품' 만들 것"

에스엠엔테크(SM&TECH) 이중수 대표가 공기살균청정기 '에어조이'옆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박명섭 기자]
[이코노믹데일리] “에스엠엔테크(SM&TECH)는 2004년 창업 이래 고객의 의뢰를 받아 설계, 제작, 가공까지 전 과정을 도맡아 제조해 온 기업으로 과학기자재, 연구소 장비, 공작 기기, 철도, 차량 부품 등을 생산하고 있다. 20년 가까이 쌓아온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현재는 자체 브랜드 공기 살균·청정기 '에어조이(AIRJOY)'를 생산하며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전북 완주군 완주산업단지에 위치한 20년 업력의 제조 전문기업 SM&TECH 이중수 대표의 설명이다. 이 회사는 공기 살균·청정기 에어조이를 자체 개발해 실내 공기질 개선 시장을 선도하며 주목받고 있다. 

이 대표는 에어조이 개발 배경에 대해 “지구 온난화, 사막화 등 환경 문제가 심각해짐에 따라 공기질 관리 분야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는 시대적 흐름을 읽고, 15년 전부터 축적해 온 살균 기술력을 바탕으로 에어조이를 개발하게 됐다”면서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살균 기능에 대한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에어조이는 시장에서 큰 주목을 받았다”고 말했다.

에어조이의 경쟁력에 대해 이 대표는 “램프 방식이 아닌, UV-C LED와 광촉매를 활용한 복합 살균 방식을 채택해 내구성, 저전력, 안정성 면에서 뛰어나다”며 “자체 생산을 통해 가격 경쟁력까지 확보해 동종 제품 대비 20~30% 저렴한 가격으로 소비자들에게 더욱 매력적인 선택지를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에스엠엔테크(SM&TECH) 이중수 대표가 에어조이 개발과정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박명섭 기자]
이 대표는 “에어조이는 탄탄한 기술력과 꾸준한 연구 개발을 통해 탄생한 제품”이라며 “뛰어난 성능 및 안정성으로 조달 시장에서 2위를 차지하는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며 경쟁 제품과 승부하고 있고,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친환경 제품으로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

SM&TECH는 끊임없는 연구 개발과 혁신을 통해 에어조이의 라인업을 다양화하고, 시대가 요구하는 기능을 추가하며 제품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국내 시장을 넘어 해외 시장 진출을 목표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대표는 “에어조이의 성공에 안주하지 않고, 지속적인 연구 개발을 통해 명품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다양한 라인업을 구성해 10평 미만부터 80평까지 다양한 공간에 최적화된 제품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가격은 일반 공기청정기보다는 다소 높지만, 동종 살균·청정기 제품군과 비교하면 훨씬 저렴하다”며 “조달청에 등록된 제품군을 참고하면 쉽게 가격을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앞으로의 사업 전략에 대해 이 대표는 “현재 에어조이 매출의 95%는 조달청을 통한 관급 시장에서 발생한다”며 “앞으로는 민수 시장에도 적극 진출해 명품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다질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내 시장에서의 성공을 발판 삼아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해 꾸준히 연구 개발을 지속하고, 파생 상품 개발에도 힘쓸 것”이라고 덧붙였다.
 
에스엠엔테크(SM&TECH) 이중수 대표가 공기살균청정기 '에어조이(AIRJOY)'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박명섭 기자]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완주군과의 협력과 완주산단에 대한 만족도에 대해 이 대표는 “완주 산단은 땅값이 저렴하고 이동 거리가 짧다는 장점이 있고, 국비 지원, 지자체 지원 등 정책적인 지원도 만족스럽다”면서 “특히 최근 완주군에서 주관한 중소기업 매칭 데이를 통해 여러 공공기관과 협력 관계를 구축할 수 있었던 것이 큰 성과였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지속적인 연구 개발과 투자를 통해 더 나은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며, 고객 만족을 최우선으로 하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앞으로도 끊임없는 혁신과 도전을 통해 공기질 관리 분야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