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CMG, 글로벌산업 공급망에 피해 주면 승자가 따로 없어
2024-12-12 15:36
중국중앙방송총국(CMG) 보도
이른바 '작은 뜰, 높은 담장'이나 디커플링(탈동조화)의 전략은 남에게 손해를 끼칠 뿐만 아니라 자기에게도 결국 피해를 초래한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10일 오전 주요 국제경제기구 수장들을 만난 자리에서 세계 경제와 중국 경제, 글로벌 경제 거버넌스 등 문제와 관련해 답을 주었다. 이와 함께 시 주석은 중미 관계 발전과 관련한 중국의 일관한 원칙적 입장을 천명했고 "관세 전쟁과 무역 전쟁, 과학기술 전쟁은 역사의 흐름과 경제법칙을 위배한 것으로 승자가 있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회견에서 주요 국제경제기구 수장들은 "중국은 시종일관 세계 경제 성장을 견인하는 중요한 엔진이고 다자주의의 견정한 수호자"라고 평가하고 "중국과 긴밀한 협력을 진행해 자유무역과 경제 글로벌화를 수호할 것"이라고 표시했다. 국제 인사들은 중국이 개방 및 협력에 명확한 신호를 보낸 것은 글로벌산업 공급망을 안정시키는데 귀중한 자신감을 불어 넣은 것이라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현재 미국을 대표로 하는 서방 선진국들은 자신의 독점적 지위를 유지하기 위해 '디커플링'을 선동하면서 글로벌산업 공급망 협력에 피해를 주고 경제 효율을 떨어트려 공동의 발전을 저해함으로써 글로벌 경제가 점점 분화되고 있다. 이는 전 세계 상공계의 소망과는 위배되는 것이다. 마르코 베틴 이탈리아-중국이사기금회 사무총장은 "우리는 디커플링이 필요 없고 글로벌화를 더 많이 고려해야 한다"면서 "시장 폐쇄는 소용없고 긴밀한 연결만이 관건"이라고 강조했다.
사실 최근 수년간 미국이 대중국 제품에 대해 고액의 관세를 부과한 후과 중의 하나는 양자간 무역이 제3자를 통해 '우회'함으로써 글로벌 무역 비용이 인상된 것이다. 그 결과, 미국은 중국 시장에서 높은 이윤을 잃게 되고 이는 객관적으로 중국의 과학기술혁신을 가속화하는 결과로 이어졌다. 이런 사실들은 디커플링은 실현 가능성이 없으며 '작은 뜰, 높은 담장' 정책은 자신의 폐쇄성만 가중시킬 것임을 보여준다. 세계 1,2위 경제대국은 오직 협력을 강화해야만 경제 효율을 높이고 공동의 발전을 실현할 수 있다.
폐쇄는 출로가 없고 개방만이 정도(正途)다. 이제 한 달여 후면 미국은 새 정부가 집권한다. 세계적인 도전에 직면한 현 상황에서 국제사회는 중미 관계가 안정적이고 건전하며 지속 가능한 방향으로 발전해 산업 공급망을 수호하기 위해 중요한 역할을 발휘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글로벌산업 공급망의 중요 고리인 중미 양국은 상호 소통과 협력을 강화해야만 세계에 더 많은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