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 도쿄서 인·태 대화…3국 협력 방안 논의
2024-12-11 18:10
올해 두 번째…외교부 "인·태 지역 평화 필요성 공감"
한·미·일이 일본 도쿄에서 제2차 '인도태평양(인·태) 대화'를 열어 3국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11일 외교부에 따르면 3국은 전날 만남을 갖고, 인·태 지역의 전략적 중요성과 경제적 역동성을 감안해 함께 평화와 번영에 기여할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
이를 위해 한·미·일은 △해양 안보 역량 구축 향상 △해외 정보 조작 대응 등 지역 안정 증진을 위한 협력 △한국의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의장국 수임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우리 측 수석대표로 참석한 정의혜 인·태특별대표는 "전통 안보, 신흥 안보, 경제 안보 등 인·태 지역 현안 대응을 위한 한·미·일 간 협력이 흔들림 없이 지속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1월 미국 워싱턴DC에서 처음 열린 한·미·일 인·태 대화는 약 11개월 만에 두 번째 회의를 개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