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의회, 2025년도 예산안 심사 진행 外

2024-12-11 15:26
도시정비와 교통 분야의 중점 사항 논의
삼척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2025년도 본예산안 심사
태백시의회, 2025년도 본예산안 심사

동해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김향정 위원장. [사진=동해시의회]

동해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김향정 의원)가 11일 제348회 제2차 정례회 제9차 회의를 열고, 도시정비과, 교통과, 녹지과, 상하수도사업소, 의회사무과 소관의 2025년도 세입ㆍ세출예산안을 심사했다.
 
동해시의회에 따르면, 이번 회의는 예산안의 각 항목이 지역주민의 삶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히 검토하기 위한 자리로, 위원들의 다양한 의견과 제안이 이어졌다.
 
도시정비과의 예산안을 심사하는 과정에서 박주현 국민의힘 의원은 새뜰마을 사업, 특히 묵꼬양 카페 운영 주체인 조합의 고령화 문제를 강조하며, 조합 운영의 어려움과 주민 역량 강화를 위한 지속적인 소통과 노력을 높이 평가했다. 그는 또한 “온·오프라인을 활용해 타 지자체의 성공적인 사례를 참고하여 마을 활성화에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정동수 국민의힘 의원은 “도시재생 사업이 단순한 주거환경 개선에서 벗어나, 마을의 인기 명소를 창출하여 사업 종료 후에도 지속 가능한 마을의 구심점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러한 방안 모색의 필요성을 역설하며, 다양한 구체적인 아이디어를 논의할 것을 요청했다.
 
교통과 소관 예산안에 대한 심사에서는 안성준 국민의힘 의원이 어르신들의 이동 편의를 위해 희망택시 노선 개선을 제안했다. 그는 또한 “이용자 수 등의 정확한 자료 수집을 통해 예산 증액을 기획해 달라”고 주문하며, 데이터 기반의 정책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서 더불어민주당 소속 김향정 위원장은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친환경 저상버스 도입을 제안하며, 교통약자의 이동 편의시설에 대한 수요 증가를 언급했다. 그는 저상버스 도입을 포함한 다양한 대책 마련을 위한 심도 있는 논의를 요청하고, “교통약자들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는 길잡이가 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삼척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2025년도 본예산안 심사
삼척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관계자들이 제8차 회의를 열고 있다. [사진=삼척시의회]

삼척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정정순 의원)는 11일 제8차 회의를 열고 농정과를 비롯한 4개 부서의 2025년도 본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을 심사했다.
 
삼척시의회에 따르면, 이번 회의에서 여러 의원들은 지역 농업과 축산업 발전을 위한 다양한 제안과 주문을 하며 향후 예산편성에 대한 의견을 공유했다고 밝혔다.
 
김희창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농정과 관련하여 농식품 부산물을 활용한 섬유질배합사료(TMR) 제조기술 적용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이 기술이 농가의 사료비 부담을 덜어주면서도 상품성이 높은 한우를 생산할 수 있다"며, “섬유질배합사료 제조 기술 보급을 위해 대폭적인 예산 확보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김재구 국민의힘 의원은 수확기 조사료 생산장비의 적기 지원 필요성을 언급하며, "농가의 불편을 해소하고 우량 한우 암소 혈통 보전을 위해 철저히 지원해 달라"고 당부했다.
 
양희전 국민의힘 의원은 “축산 농가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악취로 인한 주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의 적극 검토”를 요구했다. 또한, “귀농·귀촌인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빈집 및 휴경농지 활용 방안을 마련할 것”을 요청하며, 지역사회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세심한 고려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광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소규모 축산 농가의 어려운 상황을 언급하며, 시설 신축 및 개선 지원에 대해 각별한 신경을 써줄 것을 주문했다. 그는 “신소득 전략 작목인 초피 재배에 대한 전문 교육을 통해 농가 소득 증대를 도모할 필요성”도 지적했다.
 
정연철 국민의힘 의원은 “한우 농가의 화합과 브랜드가치 향상을 위해 한우령 축제를 개최할 것”을 제안하며, 축제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를 꾀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의 안정적인 근로 여건을 위해 주거환경 개선 사업” 역시 적극 추진해 줄 것을 주문했다.
 
국민의힘 소속 정정순 위원장은 “과수 생력화 작업기 지원사업을 확대하여 농가의 작업 효율성을 높이고 경쟁력을 향상”시킬 필요성을 밝혔다. 또한, 농자재 가격 급등에 따른 경기 완화를 위해 반값 농자재 지원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도록 예산편성과 홍보를 당부했다.
 
김원학 국민의힘 의원은 “강원도민체전 개최를 앞두고 관내 숙박 시설의 부족 문제”를 지적하며, “농촌민박시설 환경 개선사업을 지원해 대회를 쾌적한 환경에서 진행할 수 있도록 손님맞이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요청했다.
 
태백시의회, 2025년도 본예산안 심사
태백시의회 관계자들이 제280회 제2차 정례회 제5차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개최하고 있다. [사진=태백시의회]

 태백시의회는 11일 제280회 제2차 정례회 제5차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최미영 의원)를 개최하여 도시과, 안전과, 건설과, 공공사업과 등 4개 부서의 2025년도 본예산안을 심의했다.
 
태백시의회에 따르면, 이번 회의에서 여러 의원들은 각 부서의 사업 추진과 관련된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며 예산안의 중요성을 강조했다고 밝혔다.
 
심창보 무소속 의원은 도시과에 대해 황지이음터 건립사업의 빠른 완공을 촉구하며, "이 프로젝트가 황지동의 도심 기능을 회복하고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 줄 것"이라는 기대를 밝혔다. 그는 이를 통해 지역주민들이 생활하는 데 보다 나은 환경이 조성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재욱 국민의힘 의원은 도시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작업, 특히 호암지구와 관련하여 사업의 장기성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며, “업무에 빈틈이 생기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주문했다.
 
정연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안전과에 대해 "관내 제약 취약 지역에 대한 제설 대책을 마련하여 겨울철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해야 한다"며, 특히 눈이 많이 내리는 지역인 태백에서의 안전한 통행을 위한 준비가 필요함을 강조했다.
 
이경숙 국민의힘 의원은 “사계절 힐링 레저파크 조성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유관부서 간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녀는 이러한 프로젝트가 관광객 유입과 지역 상권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각 부서 간의 협력 필요성을 재차 언급했다.
 
국민의힘 소속 최미영 위원장은 안전과와 관련하여 "의회와 집행부 간의 원활한 소통을 통해 2025년도 사업들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힘써 달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