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나무 파이프 오르간과 함께 하는 담빛콘서트
2024-12-11 14:12
15일 오후 전남 담양군 담빛예술창고 문예카페
전남 담양군 담빛예술창고 문예카페에서 오는 15일 오후 5시 대나무 파이프 오르간과 함께 하는 담빛 스트링 콘서트가 열린다.
이날 콘서트는 올해 담양군문화재단이 진행하는 청소년 대상 현악기 교육 프로그램 ‘현악 앙상블 브릿지 클래스’의 3개월 교육 결과를 발표하는 공연이다.
1부 공연에서는 비제의 카르멘, 그리그의 페르귄트 등 오페라의 삽입곡과 베토벤 교향곡 9번 중 환희의 송가와 같은 유명 클래식 곡들을 연주한다.
또한 오보이스트 송애리와 대나무 오르간 연주자 송은영·김안나가 학생 단원들의 교육 수료를 축하하기 위해 협주한다.
2부 공연에서는 엔니오 모리코네가 작곡한 영화 미션 OST와 디즈니 영화 겨울왕국의 주제가 ‘Let It Go’를 연주한다.
한편 콘서트가 열리는 담빛예술창고 문예카페에는 국내에서 유일한 ‘대나무 파이프 오르간’이 있다.
대나무 700개로 만든 이 오르간은 지난 2015년 첫선을 보였고 일반 파이프 오르간에 비해 더 따뜻하고 아늑한 소리가 난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