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의식 완주군의회 의장 "2025년은 통합 논란 종식의 해"
2024-12-11 12:24
김관영 도지사는 12.3 사태 엄중히 여겨야…완주는 결코 무너지지 않는 공동체
11일 군의회에 따르면 유의식 의장은 이달 10일 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완주군새마을지도자대회에서 이같이 밝히고, 완주군민들의 힘과 의지가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나타냈다.
유의식 의장은 “완주가 결코 무너지지 않는 공동체임을 30년 동안 증명해왔다”며 “또한 경제도시 1번지, 주민자치 1번지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유 의장은 최근 12.3 비상계엄과 대통령 탄핵 여론에 빗대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에 대해 경고 메시지를 보냈다.
유 의장은 “전북특별자치도민을 갈등으로 몰아넣고 불안하게 만든 이들이 누구인가”라며 “윤석열 대통령이 대한민국 헌법을 위반하고, 국민의 뜻을 외면한 결과 어떠한 사태에 이르렀는지 살펴보고, 김관영 도지사는 이번 12.3 사태를 엄중히 여길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2025년에는 다시 한 번 완주의 혁명과 승리가 민주주의의 역사로 기록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유 의장은 “지난주 완주군의회 11명의 의원은 ‘내란죄 윤석열 퇴진’을 외치며 국회 본청 앞에서 시민들과 함께 시위를 벌였다”며 “윤석열 대통령의 계엄 선포와 국회 및 지방의회의 활동을 금지한 포고령 제1호 제1항은 헌법에 명시된 주권과 권력의 근본을 무시한 위헌적인 조치”라고 비난했다.
또한 유 의장은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으로,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며 헌법을 위반하고 민주주의를 훼손한 윤석열 대통령과 그 일당의 행위에 대한 엄정한 처벌을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