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회 '무역의 날' 개최··· 윤진식 "무역 패러다임 전환, 새로운 기회"
2024-12-05 14:23
수출탑 1545개사·유공자 597명 수상
기아 최고 수출탑··· 화신볼트·SK하이닉스 등 금탑산업훈장
기아 최고 수출탑··· 화신볼트·SK하이닉스 등 금탑산업훈장
윤진식 한국무역협회 회장은 "무역 패러다임의 전환은 '새로운 기회'"라며 수출 확대를 구축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한국무역협회와 산업통상자원부는 5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61회 무역의 날 기념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기념식에는 유공자 및 정부·유관기관장 등 1000여명이 참석했다.
윤진식 무협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국가 간 협력이 약화되고 보호무역주의가 확산되는 무역 패러다임의 전환은 우리에게 도전이자 새로운 기회"라며 "기술 혁신으로 후발 주자들과의 초격차를 유지하고 편중된 수출 구조를 개선해 지속 가능한 수출 확대 기반을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념식은 올해 슬로건 '함께 이룬 무역강국, 도약하는 대한민국'을 주재로 개최됐다.
기념식에서는 수출탑 수상기업 1545개사 시상, 유공자 597명 산업훈장·포장·표창, 무협회장 표창 시상을 했다. 수출탑은 법인이 연 수출액(7월1일~6월 30일 기준) 신기록을 경신하면 주는 상이다. 예를 들어 100억달러 수출탑은 한 번도 연 수출 100억달러 이상을 기록한 적 없는 상태에서 해당 연도에 기록을 경신한 기업에 시상한다.
유공자 포상 부문에서는 정순원 화신볼트산업 대표이사(금탑산업훈장), 백승한 클래시스 대표이사(은탑산업훈장), 최성규 엘파워텍 대표이사(동탑산업훈장) 등 9명이 현장에서 상을 받았다.
정 대표는 40년간 특수볼트를 제조하며 방산, 원전, 플랜트용 고품질 특수볼트 연구개발 및 국산화에 성공해 국내 발전설비 및 중공업 발전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