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해양경찰서, 동절기 낚시 안전사고 예방 활동 강화

2024-12-04 18:15
방파제 및 테트라포드에서의 안전관리에 총력
동해시의회, 2025년도 예산안 심사 진행

동해해경 관계자가 방파제⋅테트라포드 낚시행위 등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총력대응을 하고 있다. [사진=동해해경]

김환경 동해해경 서장이 테트라포드에서 낚시 활동이 매우 위험하니 가급적 피할 것을 권장하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대책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4일 밝혔다.
 
해양경찰의 자료에 따르면, 방파제와 테트라포드의 표면이 둥글고 미끄럽기 때문에 낚시인들은 종종 실족하여 추락할 위험에 처하게 된다. 또한, 이러한 장소에서는 구조활동이 번거롭고 어려운 만큼, 안전사고가 발생했을 경우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
 
지난 5년간 동절기 동안 동해 지역에서 발생한 안전사고는 총 13건에 이르며, 이러한 사고들은 대부분 낚시 활동 중 개인 부주의로 인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예를 들어, 바다의 높은 파도와 악천후 속에서도 낚시를 고집하는 경우가 많아 사고가 빈발하고 있다. 이에 동해해경은 방파제 및 테트라포드에서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하여 낚시객과 행락객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예방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주요 활동으로는 △안전사고 예방 홍보 강화, △안전계도 순찰활동 실시, △기상특보 발효 시 테트라포드에서의 낚시인 계도 및 퇴거 조치 등이 포함되며, 필요할 경우 단속 활동도 병행된다.
 
특히,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현수막이 동해해경 관할 방파제 50개소 입구에 설치되어 이동하는 낚시객들에게 경각심을 일깨우고자 하고 있다. 또한, 해상 기상특보가 발효될 경우 낚시인들의 안전을 위해 안전한 장소로의 이동 명령이 이루어질 예정이며, 이를 이행하지 않을 시에는 법적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동해해경 관계자는 “국민의 안전을 위해 이루어지는 계도 및 퇴거 조치 활동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시길 바라며, 미이행 시에는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음을 유의하시길 바란다” 고 당부했다.
 
동해시의회, 2025년도 예산안 심사 진행
동해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제348회 제2차 정례회 제4차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열고있다. [사진=동해시의회]

동해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김향정)는 4일 제348회 제2차 정례회 제4차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열고 2025년도 세입ㆍ세출예산안에 대한 심사를 실시했다. 이날 심사에서는 행정과, 복지과, 가족과 소관 예산이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행정과 소관 예산 심사에서 이동호 의원은 "행복한 동해만들기 사업은 마을공동체 사업으로서 시민들의 만족을 높이기 위해 재정비가 필요하다"며, 주거, 의료, 교육, 공동체 의식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는 방향으로 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동수 의원은 "주민자치 위원의 역량 강화를 위해 교육지원과 예산을 아끼지 말아 달라"며, 지역의 리더로서 주민 자치가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을 요청했다.
 
최이순 의원은 "지방소멸대응기금이 특정 분야에 치우치지 않도록 차별화된 사업을 고민해 달라"며, 지역 발전을 위한 다각적인 접근이 필요하다는 점을 거듭 강조했다.
 
복지과 예산 심사에서는 박주현 의원이 "갑작스러운 재난 상황에서도 시민들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물품을 수령할 수 있도록 재해구호창고 신축 관련 업무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가족과 소관 예산을 심의하며 안성준 의원은 경로당 운영 지원과 관련하여, "각 경로당별로 필요 물품에 대한 맞춤형 수요 파악을 통해 어르신들의 이용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말 것"을 강조했다.
 
김향정 위원장은 "동해시수어통역센터 1층의 화장실 위치와 낙후된 시설로 인해 장애인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며 개선을 요청하는 한편, "범죄 예방을 위해 자율 방범대의 활동이 원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말아 달라"는 바람을 표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