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권재 오산시장 "대설 신속 대처 시민 안전 최우선" 지시

2024-11-28 20:57
자신의 SNS 통해 "눈 피해 없도록 시민께 각별한 유의 당부"

이권재 오산시장이 28일 오전 긴급회의를 열고, 폭설로 인한 피해 상황을 보고 받은 뒤 대설 대응을 위한 제설작업을 지시하고 있다. [사진=이권재 시장 SNS]

이권재 오산시장이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어제부터 내린 폭설로 인해 낙상사고, 차량 미끄럼 사고 등 눈 피해 없도록 시민들께 각별한 유의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이 시장은 글에서 "오산시는 어제 새벽부터 장비와 인력을 총동원해 주요 도로 등에 1100여톤의 제설재를 살포하는 등 제설 비상 대응체제를 이어 왔다"며 "오늘 새벽부터는 시청 직원들과 각 동 통장님들까지 8개동으로 나가 시민들의 안전한 이동을 위해 보행도로와 이면도로의 눈을 치우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제설 차량과 인력이 미치지 못해 제설이 미흡한 구간과 이면도로, 인도들이 있어 우리 시민들께 송구한 마음이다"며 "녹은 눈이 얼지 않도록 작업을 하고 있지만 밤이 되면 기온이 떨어지면서 곳곳에 빙판이 우려된다. 미끄럼 사고에 주의해 주시길 다시한 번 당부드린다"고 부탁했다.
 
[사진=이권재 시장 SNS]

한편, 경기도 오산시는 28일 수도권 지역에 내려진 대설경보에 따라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고 폭설 비상 대응 체계에 돌입했다.

시는 이날 오전 6시 50분 재난안전본부를 비상 2단계에서 3단계로 격상하고, 공무원 비상근무를 가동했다.

이권재 시장은 오전 긴급회의를 열고, 폭설로 인한 피해 상황을 보고받은 뒤 대설 대응 제설작업을 지시했다. 회의 후 이 시장은 제설기지를 방문해 장비 상황을 점검했다.

이 시장은 인명 및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고갯길 등 결빙취약구간 집중 살포 △이면도로 및 보도 제설제 집중 살포 △각동 피해시설 수습 복구 지원 등을 지시하는 등 가용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즉시 투입해 대응하도록 주문했다.

이에 따라 직원들은 제설차량의 사각지대에 있는 이면도로와 보행로 등에 제설작업을 벌였다. 또 출근길 교통혼잡을 최소화하기 위해 관내 버스 운수업체를 통해 지연 상황을 파악하고, 상시 모니터링을 유지하는 등 비상대응체계를 가동하고 있다.

시는 인력 200여 명과 제설 장비 45대, 염화칼슘 등 제설제 860톤 등을 투입해 주요 도로와 이면도로에 제설작업을 실시했다.

이권재 시장은 “시민분들은 점포 앞 눈 치우기에 적극 동참해 주시길 당부드리고, 시는 안전사고 예방에 중점을 두고 신속한 제설작업이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