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진공, 佛퍼블리시스와 업무협약..."스타트업 유럽 진출 지원"

2024-11-25 12:01
비바텍 참가 기회 등 글로벌화 지원

강석진 중진공 이사장이 지난 22일 프랑스 파리에서 모리스 레비 퍼블리시스 회장(왼쪽)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 하고 있다. [사진=중소기업중앙회]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프랑스 퍼블리시스 그룹과 한국 스타트업의 유럽 진출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22일 열린 협약식은 유럽 시장에 대한 한국 스타트업의 접근성을 높이고, 성공적인 현지 안착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으며, 강석진 중진공 이사장과 모리스 퍼블리시스 회장 등 관계자 10명이 참석했다.
 
퍼블리시스는 유럽 최대 규모의 스타트업 전시회인 비바텍을 주최하는 글로벌 광고 마케팅 그룹으로, 전 세계 100개국에 걸쳐 330여개의 지사를 운영하고 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매년 5~6월에 열리는 비바텍 전시회에 한국의 유망 스타트업들을 초청하고, 현지 네트워킹과 마케팅 지원 방안을 마련한다. 

중진공은 우수 스타트업을 선발해 비바텍 참가를 지원한다. 퍼블리시스의 전문적인 홍보 자문을 통해 유럽에서의 기업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번 협약이 각국의 스타트업 생태계에 새로운 가치를 더하는 협력 모델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상호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강석진 중진공 이사장은 "이번 협약은 한국 스타트업이 유럽 시장에서 더 나은 성과를 거두기 위한 중요한 첫 걸음"이라며 "퍼블리시스와 협력해 국내 스타트업들이 유럽 시장에서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중진공은 스타트업의 현지 진출과 투자 지원을 위해 프랑스 파리, 미국 시애틀, 싱가포르, 일본 도쿄, 베트남 하노이 등에 코리아 스타트업센터(KSC)를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