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가비 아들 친부' 정우성, 4년 전 인터뷰 보니…"아이는 두명 낳고 싶다"

2024-11-25 08:05

[사진=tvN]
배우 정우성(51)이 모델 문가비(35)가 최근 출산한 아들의 친부인 것으로 확인되자, 약 4년 전 출연한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이 재조명되고 있다. 

정우성은 지난 2020년 7월 유퀴즈에 출연해 "결혼 할 생각이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어 이상형을 묻는 질문에는 "20대 때는 10대의 정서에 크게 벗어나지 않았을 때라 막연하게 예쁜 사람이었다"며 "하지만 사람마다 개성이 다르고 매력이 어떻게 표현되느냐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지금은 정해두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또한 정우성은 약 10년 전 한 인터뷰에서는 "아이는 적어도 두 명 이상은 낳고 싶다. 세 명도 괜찮은데 힘들지 않을까"라며 "좋은 아빠가 되는 것이 꿈이다. 친구 같은 아빠가 되고 싶다. 가족 분위기를 따뜻하게 이끌어가는 가장이 목표다. 사실 내가 아버지에 대한 따뜻한 애정을 제대로 받아보지 못했기 때문에 그런 부분들에 대한 갈망이 더 큰 것 같다"고 밝혔다.

문가비는 지난 22일 한동안 연예계 활동을 하지 않다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아들 출산 소식을 알렸다. 

문가비는 해당 게시물에서 "너무나 갑작스럽게 찾아온 소식에 아무런 준비가 되어 있지 않았던 저는 임신의 기쁜이나 축하를 마음껏 누리기보다는 가족들의 축복 속에 조용히 임신 기간 대부분을 보냈다"며 "그렇게 하기로 선택을 했던 건 오로지 태어날 아이를 위함이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세상에 나온 아이를 앞에 두고 여전히 완벽한 준비가 되어 있지 않은 엄마이지만 그런 나의 부족함과는 상관없이 존재 그 자체만으로 나의 마음을 사랑으로 가득 채워주는 이 아이를 보며 완벽함보다는 사랑과 행복으로 가득 찬 건강한 엄마가 되어야겠다는 다짐을 했다"고 덧붙였다.

정우성의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는 지난 24일 "문가비 씨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공개한 아이는 정우성의 친자가 맞는다"면서 "아이의 양육 방식에 대해서 최선의 방향으로 논의 중이다. (정우성은) 아이에 대해 끝까지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24일 연예매체 디스패치는 정우성이 문가비의 아들의 친아버지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두 사람은 2022년 한 모임에서 처음 만난 것을 계기로 가깝게 지냈다. 정식으로 교제한 사이는 아니였으며 결혼 계획도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