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충우 여주시장, 필리핀 투블라이시와 계절근로자 송출 의견 교환

2024-11-19 14:55
내년 100명 규모의 근로자 입국 전망
공중이용시설 금연구역 집중 지도·단속 실시

[사진=여주시]

이충우 여주시장은 지난 18일 외국인 계절근로자 송출국인 필리핀 투블라이시의 시장 및 관계자들과 만나 여주시 농촌의 인력난 해소를 위한 계절근로자 송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투블라이 시장은 여주시와의 MOU 체결을 통해 근로자를 송출할 수 있게 된 데 감사를 표하며 근로자들이 한국 문화와 언어, 농작업 교육, 체력 훈련 등을 통해 빠르게 근로 현장에 적응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무단이탈 방지에도 만전을 기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이에 이충우 여주시장은 “농업 인력 부족 문제를 겪고 있는 여주시에 계절근로자들이 큰 도움이 되고 있다”라며 “투블라이시와의 지속적이고 우호적인 관계를 통해 우수한 농업 인력이 여주시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여주시는 올해 1월 투블라이시를 직접 방문해 MOU를 체결한 이후, 지난 7월부터 12개 농가에 총 37명의 계절근로자를 배치하며 농촌 인력난 해소에 기여해왔다.

또한, 지난 10월에는 2025년도 계절근로자 송출을 위한 현지 면접을 진행해 내년에는 약 100명의 근로자가 여주시에 입국할 예정이다. 앞으로 여주시는 투블라이시와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계절근로자 배치 및 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농가의 수요를 충족시킬 계획이다.
공중이용시설 금연구역 집중 지도·단속 실시
[사진=여주시]
여주시 보건소(소장 최영성)는 2024년 금연구역 합동 지도·단속 기간을 맞아 지난 14일부터 오는 21일까지 여주시 내 공중이용시설 금연 환경 조성을 위해 금연구역 집중 지도·단속을 실시한다.

이번 단속은 2인 1조로 구성된 3개 반이 주간은 물론 야간까지 참여하며 특히 대학수학능력시험 이후 청소년의 유흥업소 및 게임방에서의 흡연 가능성을 고려해 철저히 야간 단속을 진행했다.

주요 단속 대상은 금연구역으로 지정된 식당, 버스 정류장, 택시 승강장 등 인구 밀집 지역과 흡연 상습 구역 내 공중이용시설이다.

여주시 전체 금연구역 5052개소 중 340개소를 중심으로 단속이 이뤄지며 유치원·어린이·학교 절대정화구역 금연구역이 기존 10m에서 30m로 확대된 점도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

점검 사항으로는 △금연구역 안내 스티커 및 표지판 부착 여부 확인, △금연 상담 클리닉 안내와 홍보물 배부, △금연구역 내 흡연행위 적발 시 계도 및 10만원 이하 과태료 부과 등이 포함된다.

여주시 보건소 건강증진과 관계자는 “지속적인 금연 홍보와 철저한 지도·단속을 통해 담배 없는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며 시민 건강 증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금연 캠페인 및 금연 클리닉 관련 문의는 여주시보건소 건강증진팀으로 연락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