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홍콩, 페루와 FTA 서명
2024-11-19 17:37
홍콩정부는 페루의 수도 리마에서 현지시간 15일, 페루정부와 자유무역협정(FTA)에 서명했다.
홍콩정부 행정수반인 존 리(李家超) 행정장관과 디나 볼루아르테 페루 대통령 입회 하에 알제논 야우(丘応樺) 홍콩 상무경제발전국장과 우르술라 레온 쳄펜 페루 통상관광부 장관이 서명했다. 리마에서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15~16일 개최됐다.
홍콩정부에 따르면, 150종 이상의 서비스업을 비롯해 제조, 수출, 투자 등 각 분야가 혜택을 받을 전망이다. 쌍방의 내부절차가 완료된 이후 발효된다.
페루는 지난해 홍콩의 중남미 5위 무역상대국이다. 지난해 교역액은 52억 HK달러(약 1030억 엔). FTA 협상은 지난해 1월 시작돼 올 7월 타결됐다.
홍콩은 ◇중국 본토 ◇뉴질랜드 ◇유럽자유무역연합(EFTA) ◇칠레 ◇마카오 ◇동남아시아국가연합(아세안) ◇조지아 ◇호주 ◇페루 등 9건, 총 21개국・지역과 FTA에 서명했다. 페루 외 모든 FTA가 이미 발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