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영 전북도지사, 내년 국가예산 확보에 '구슬땀'
2024-11-14 13:54
국회 예결위원 등 집중 면담…새만금·지역경제 활성화 10대 건의사업 중심 중점 설득
14일 도에 따르면 김관영 도지사는 이날 국회를 방문해 정치권을 비롯해 국회 예산결산위원회 위원들과 잇따라 면담을 갖고 내년도 국가예산과 관련해 전북의 미래가 달린 주요 사업들의 지원을 강력히 피력했다.
김 지사는 이날 오전 9시부터 국회 본관과 의원회관을 오가며 허영 예결위 간사, 신영대·조배숙 예결위 위원, 이원택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위원장, 김윤덕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윤건영 행정안전위원회 간사, 조배숙 예결위 위원 등 국회 예산심사 관련 주요 인사들과 잇따라 회동을 가졌다.
김 지사는 전북의 핵심 사업들에 대한 예산 확보의 필요성과 시급성을 강조하며, 지역 발전을 위한 국회의 적극적인 협조를 간곡히 요청했다.
특히 김 지사는 새만금 사업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김관영 지사는 “새만금 사업은 전북특자도만의 사업이 아니다. 대한민국의 미래 성장 동력이 될 국가적 사업”이라며, “새만금 개발을 위한 예산 확보에 힘을 실어달라”고 강력히 요청했다.
또한 △고령화와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한 고령친화산업복합단지 조성 △젊은 인재 유출을 막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전북 스타트업 파크 조성 △전통문화 계승과 국제적 위상 강화를 위한 국제 태권도사관학교 설립 등 주요 현안 사업들에 대한 예산 지원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최근 박정 예결위원장을 만나 현안사업을 건의한 이후, 다시 예결위원회를 찾은 김 지사는 전북의 미래를 좌우할 10대 건의사업을 예결위원들에게 추가로 설명하며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 요청을 이어갔다.
10대 건의사업에는 새만금 관련 사업뿐만 아니라, 지역경제 활성화, 문화관광산업 육성, SOC 확충 등 다양한 분야의 핵심 사업들이 포함돼 있다.
김관영 지사는 “이 사업들은 전북의 미래를 위한 필수적인 사업들이다”며 “국가예산 확보를 통해 사업들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도민들에게 더 나은 미래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소주 라벨로 고향사랑기부제 알린다
도는 수도권에서 판매되는 소주 ‘참이슬’ 30만병에 고향사랑기부제 홍보 라벨을 부착해 따뜻한 마음을 담은 기부 문화를 전파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홍보는 전북특별자치도와 하이트진로㈜ 특판전주지점(하주완 지점장)이 협업해 고향사랑기부제를 널리 알리고 기부 주요 지역인 수도권에 고향사랑기부에 동참할 수 있도록 유도하기 위해 기획됐다.
라벨에는 ‘세상 그리운 것 = 고향, 사랑, 기부’라는 감성적인 문구와 함께 전동성당, 미륵사지석탑 등 전북을 대표하는 관광지 이미지를 담아 고향의 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또한 QR코드를 통해 고향사랑기부제 플랫폼 ‘고향사랑e음’으로 연결되도록 해 소비자들이 쉽게 기부 관련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도는 11월부터 고향사랑기부제와 쌀 소비 촉진을 결합한 ‘의米(미)있는 고향사랑기부 캠페인’도 시작했다.
이는 기부 문화 확산을 넘어 지역 농업 지원을 목표로 하는 캠페인으로, 11월 24일까지 도 또는 14개 시·군에 기부하고 답례품으로 쌀을 선택한 기부자 중 선착순 365명에게 4㎏ 쌀을 추가로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