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제철소, 이·미용 봉사로 따뜻한 정 나눔

2024-11-11 10:35
어르신들에게 '젊음과 행복' 선사
9년간 6000여 명에게 희망의 손길

광양제철소 깎아헤어 이미용재능봉사단이 광양 와우행복주택 경로당에서 지역 어르신들에게 이·미용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광양제철소]

광양제철소(소장 이동렬)는 지난 8일, 광양시 와우행복주택 경로당에서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이·미용 봉사 활동을 펼치며 따뜻한 정을 나눴다. 

이번 봉사는 평소 미용실 방문이 어려운 어르신들을 위해 마련되었으며, 광양제철소 깎아헤어 이미용재능봉사단의 15명 봉사자들이 참여해 정성스러운 손길로 머리를 손질해 드렸다.

머리 손질을 받은 어르신들은 봉사자들의 따뜻한 배려에 한껏 웃음을 지으며 새롭게 변신한 자신의 모습을 뿌듯하게 바라봤다. 봉사단은 단순 이발에 그치지 않고 세면대에서 머리를 감기고, 두피 마사지와 드라이 스타일링까지 세심하게 제공하며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깎아헤어 이미용재능봉사단은 지난 2015년, 정식 재능봉사단으로 창단된 이후 광양지역 일대의 사회복지시설, 마을회관, 경로단, 장애인복지시설 등을 정기적으로 방문해 어르신들과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을 대상으로 이·미용 활동을 진행해왔다. 이밖에도, 네일아트, 장수·부부사진 메이크업 등 각자 본인이 가진 재능을 한껏 발휘하며 나눔 정신을 실천하고 지역 어르신들에게 소중한 추억을 선사해왔다.

깎아헤어 이미용재능봉사단이 2015년부터 2024년까지 지역민들에게 제공한 이·미용 서비스는 200회가 넘으며 약 6053명의 시민들이 수혜를 받았다.

이희동 깎아헤어 이미용재능봉사단장은 “평소 이·미용 서비스를 받기 어려운 어르신들께 작은 도움이 될 수 있어 보람이 크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며 지속적으로 봉사활동을 이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광양제철소는 임직원들의 특기와 재능을 살려 도움이 필요한 곳에 기부하는 재능봉사단 48개를 운영하며, 문화 콘텐츠 제공, 생활환경 개선, 교육, 환경보호 등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지역사회와 상생·공존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