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탄 핵심 자산 '신라스테이 동탄' 매각 착수

2024-11-08 11:50
에비슨영코리아-세빌스코리아, 신라스테이 동탄 매각 주관사 선정

신라스테이 동탄. [사진=젠스타메이트]

국내 상업용 부동산 종합 서비스 기업안 젠스타메이트 관계사 에비슨영코리아와 글로벌 부동산 컨설팅펌 세빌스코리아 컨소시엄이 경기 화성시 ‘신라스테이 동탄’의 매각 주관사로 선정됐다.
 
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에비슨영코리아, 세빌스코리아 컨소시엄은 미래에셋자산운용으로부터 신라스테이 동탄 매각 자문을 맡게 됐다.
 
이번 매각 대상 자산은 호텔신라의 비즈니스호텔 브랜드인 신라스테이의 제1호점이다. 2013년 준공 이후 안정적인 운영실적을 보여주고 있는 동탄 핵심 호텔자산이다. 매각가격은 1100억원 이상으로 예상된다. 이르면 연내 매각 마케팅에 착수할 계획이다.
 
신라스테이 동탄은 지하 2층~지상 29층, 연면적 2만4408㎡ 규모다. 286실의 객실을 보유 중이다. 호텔신라와 2013년부터 15년간의 임차계약을 맺고 있다. 상호 합의에 따라 향후 10년 연장이 가능하다.
 
삼성전자 관련 계열사들의 본사 및 지역 거점이 인근에 있어 비즈니스 수요가 풍부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최근 삼성SDI 본사 내 일부 사업부의 동탄역 인근 이전 계획이 확정되고, SK하이닉스의 용인반도체클러스터가 착공할 예정이라 주변 개발 호재도 풍부해 추가 수요 창출도 기대된다.
 
젠스타메이트 관계자는 "객실 평균 숙박료가 이미 전고점을 상회할 정도로 시장이 빠르게 회복됐다"며 "신라스테이 동탄은 안정적인 임차인과 우수한 입지, 향후 성장가능성까지 갖춘 우량자산인 만큼 국내외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