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바이오 특화단지 공동정책관 운영
2024-11-08 14:09
세계 1위 바이오 메가 클러스터 구축 협력 '시동'
'물왕호수'로 명칭 통일…도로표지판 일제 정비
'물왕호수'로 명칭 통일…도로표지판 일제 정비
‘2024 강원 바이오엑스포’는 춘천송암스포츠타운 일대에서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열리며 7일 개막식이 진행됐다.
시는 이번 행사에서 전국 5개 바이오 특화단지 지자체(인천·경기시흥, 강원, 대전, 경북, 전남) 공동정책관에 참여해 ‘인천·경기시흥 바이오 특화단지’ 홍보부스를 운영하고 있다.
시는 홍보정책관 내에 투자유치 홍보영상과 배너 등을 상시 송출하며 홍보를 진행했다. 또한, 행사 2일 차에는 개막식과 함께 바이오 창업기업 IR데이와 연계해 바이오기업, 관계기관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홍보를 추진하고 협력 네트워크를 확대했다.
주요 홍보 내용으로는 인천시와의 연계를 통해 △인천·경기시흥 바이오 특화단지 지정 현황 △기반 시설 조성 전략 △기업 유치 전략 등을 소개했다.
시 관계자는 “지난 6월에 지정된 국가첨단전략산업 바이오 특화단지 전국 5개 단지가 함께 공동정책관을 운영하며 지자체별 성과를 공유하고 특화단지 간 연계·협력을 강화할 수 있어 의미가 있었다”고 밝혔다.
또한, “인천광역시와의 공동홍보를 통해 인천과 시흥시의 협력체계를 공고히 하고, 세계 1위 바이오 메가 클러스터 조성에 박차를 가하는 계기가 됐다”고 했다.
시는 인천광역시와 함께 ‘인천·경기시흥 바이오 특화단지’로 지정된 이후, 경기도와 협력해 공동추진단을 구성하고 발족식을 준비 중이며 기업 유치, 연구개발(R&D) 국비 예산 확보, 주요 기반 시설 구축에 협력하며 바이오 특화단지 사업을 가속화하고 있다.
‘물왕호수’로 명칭 통일…도로표지판 일제 정비
물왕호수는 시흥시의 대표적인 자연경관 중 하나로, 많은 시민이 여가를 즐기고 다양한 수변 활동을 할 수 있는 장소다.
시는 지난해 초 국토지리정보원에서 ‘물왕저수지’에서 ‘물왕호’로 지명이 변경 고시된 이후, 시민들이 더욱 친숙하게 느낄 수 있도록 ‘물왕호수’를 대외적인 명칠으로 사용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주요 간선도로의 도로표지판에 문안 정비를 추진했으나, 간선도로 외 구간에는 구 지명인 ‘물왕저수지’ 표기가 남아있어, 방문객들이 혼란을 겪는 경우가 발생했다.
이에 시는 이번 정비를 통해 시흥시 전역을 대상으로 전수 조사한 후, 구 지명으로 남아있는 도로표지판을 ‘물왕호수’로 일괄 교체할 계획이다.
김학현 시흥시 건설행정과장은 “물왕호수는 시의 소중한 자산으로, 많은 분이 이곳에서 자연을 만끽하고 소통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며 “이번 일제 정비를 통해 방문객들의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