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보성예술제, 군민과 함께한 전통과 현대의 어울림 한마당

2024-11-06 16:54
100인 판소리 합창부터 전통 민속놀이까지
다채로운 공연과 체험

김철우 보성군수가 제4회 보성예술제에서 '예술의 향기가 머무는 보성'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사진=보성군]

보성군은 지난 5일 보성군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제4회 보성예술제’가 군민의 뜨거운 호응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제4회 보성예술제’는 전통 예술과 현대 문화가 조화를 이루는 예술제로, (사)보성소리보존회, 보성소리창극단, 보성아리랑예술단 등 지역 예술단체들이 대거 참여해 보성의 고유한 소리를 알리는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였다.
 
행사는 식전 공연 다카포아리아의 무대로 시작해 화려한 막을 열었고, 타악그룹 얼쑤의 축하공연이 이어져 예술제의 뜨거운 분위기를 자아냈다.

특히, 100인 판소리 합창 공연과 보성초, 보성여중, 보성고 학생들의 댄스팀 공연은 세대를 초월한 소통과 화합을 이끌어 내면서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져 관객들에게 신선한 감동을 선사했다.

이어, 복내면 길쌈놀이, 노동면 들독놀이, 미력면 벅구놀이 등 보성의 전통 민속공연이 펼쳐져 관람객들에게 우리 고유의 문화유산을 알리고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미술품 전시와 더불어 천연염색 체험, 보성맥녹 비누 만들기 등 다채로운 체험 행사도 마련돼 예술제를 찾은 관람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했다.

보성군 관계자는 “보성예술제를 통해 군민들이 전통과 현대 예술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며, “앞으로도 지역 문화의 아름다움을 알리고, 세대 간 소통을 촉진하는 기회를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