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이 외부전문가 5명을 제7기 옴부즈만으로 위촉했다. 이들 위원은 앞으로 2년 동안 소비자·은행·중소서민·보험·금융투자 부문에서 감독, 검사, 민원, 소비자보호 등의 업무에 대해 제도 개선을 권고하고 감시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금감원은 제7기 옴부즈만으로 △안수현 한국외대 법학전문대학원장(소비자) △나상용 법무법인 율우 대표변호사(은행) △구정한 금융연구원 선임 연구위원(중소서민) △박소정 서울대 경영대학 교수(보험) △김정훈 한국거래서 공익대표 사외이사(금융투자) 등을 위촉했다고 6일 밝혔다.

금감원 옴부즈만은 독립적인 제3자의 시각에서 금융감독원의 업무를 감시하고 제도개선을 권고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금감원은 옴부즈만의 활동을 적극 지원하는 한편, 향후 업무 수행시 옴부즈만의 권고사항을 최대한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제6기 옴부즈만은 금융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제도개선 사항을 발굴하는 등 현장중심의 활동을 적극적으로 수행했다. 또 임기 중 총 26건의 소비자보호와 규제개선 과제를 심의해 이중 12건의 제도개선을 권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