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장관, 유엔 DPPA 사무차장 접견…한반도 정세 논의
2024-11-05 17:39
김영호 장관 "北 핵·미사일 개발 등 강력 규탄"
로즈마리 디칼로 사무차장 "통일·대북정책 지지"
로즈마리 디칼로 사무차장 "통일·대북정책 지지"
김영호 통일부 장관이 로즈마리 디칼로 유엔 정무평화구축국(DPPA) 사무차장을 만나 한반도 정세와 유엔과의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5일 통일부에 따르면 김 장관과 디칼로 사무차창은 이날 최근 북한의 러시아 파병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도발 등 한반도 정세 관련 문제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특히 김영호 장관은 "북한이 △핵·미사일 개발 △불법적 군사협력 △북한 주민 인권 탄압 △국제적 고립이라는 잘못된 길을 더욱 강화하고 있는 행태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또 "북한의 올바른 변화와 국제 안보를 위해 유엔과의 협력이 중요하다"며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이에 대해 로즈마리 디칼로 사무차장은 "북한의 최근 우크라이나 전쟁 파병, 적대적 두 국가론 주장 등에 대해 우려한다"며 "북한인권 개선 노력, 8·15 통일 독트린 등 통일·대북정책에 대해 공감하고 지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