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국영 에너지그룹, 한국 식스티헤르츠와 '재생에너지' 협력 강화
2024-11-05 16:39
기후 및 에너지 수요 변화로 힘든 베트남, 한국과 협력 확대 필요
베트남국영석유가스그룹 산하 신재생에너지 담당 기업이 한국 파트너들과 손을 잡고 재생에너지 산업 내 IT 및 인공지능 적용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4일 베트남 현지 매체 페트로타임즈(PetroTimes)에 따르면 4일 하노이에서 베트남국영석유가스그룹 산하 신재생에너지 계열사인 PV파워 REC(PV Power REC)가 자사 2대 주주이자 민자 발전 투자사인 PVA에너지(PVA Energy) 및 한국 기후테크업체 식스티헤르츠(60 Hertz)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재생에너지 산업에서 정보기술과 인공지능(AI) 적용을 촉진해 베트남 시장의 지속가능한 성장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체결식에서 PV파워 REC 응우옌주이장(Nguyen Duy Giang) 부사장은 △LNG 발전 프로젝트 △태양광 발전 △풍력 발전 △바이오매스 발전 △녹색 수소 및 암모니아 등을 포함한 베트남의 에너지 전환 전략에서 PV파워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PV파워는 베트남의 증가하는 에너지 수요를 충족하면서 지속 가능한 프로젝트를 수행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할 것으로 보인다.
PVA에너지 성승훈 대표는 베트남이 재생 에너지 산업에서 해외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목적지가 되고 있으며 글로벌 공급망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PV파워 REC의 주요 주주인 PVA에너지는 더 많은 해외 투자자를 유치하고 PV파워 REC와 긴밀히 협력하여 향후 녹색 에너지 프로젝트를 개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식스티헤르츠 김종규 대표도 에너지 전환은 기후변화 대응에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아시아 지역, 특히 한·베트남 관계의 공동번영을 위한 초석임을 강조했다. 아울러 이 파트너십은 재생 에너지에 대한 새로운 전망을 창출하는 동시에 동남아시아 경제 및 지속 가능한 발전에 기여하려는 세 당사자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