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강수 원주시장 "학생 건의 사항 처리 결과 직접 전달하는 것이 공직자 소임"
2024-11-05 14:52
원주시, '찾아가는 학생 제안 피드백 데이' 개최
다중이용시설 화재 안전사고 예방 캠페인 실시
다중이용시설 화재 안전사고 예방 캠페인 실시
강원 원주시는 지난여름 ‘원주시장과 미래인재와의 만남’에 참가했던 학교를 대상으로 간담회 건의 사항에 대한 답변을 직접 전달하는 ‘찾아가는 학생 제안 피드백 데이’를 순차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고등학생 간담회를 통해 접수된 건의 사항 추진 결과를 학생들에게 직접 전달해 행정기관에 대한 신뢰도를 제고하고, 학교와 행정기관 간 양방향으로 소통하기 위해 추진됐다.
앞서 간담회에 참가했던 8개 고교를 대상으로 사전 수요조사를 통해 방문을 희망하는 학교와 일정을 조율했으며 학업에 지장이 없도록 별도 행사 대신 각 학교 학생자치회 회의에 참여해 건의 사항 처리 결과를 전달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강원과학고 학생들은 “어렵게만 생각했던 공직자들이 우리 학생들의 건의 사항 해결을 위해 책임 있는 모습을 보여줘 기쁘다”라며 큰 호응을 전했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학생들의 건의 사항에 대한 처리 결과를 학생들에게 직접 전달하는 것은 우리 공직자들의 소임”이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작은 목소리 하나하나에 귀 기울여 불편 해소를 위해 끝까지 책임지는 원주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다중이용시설 화재 안전사고 예방 캠페인 실시
원주시, 한국전기안전공사, 원주시 안전관리자문단 등 유관기관 임직원과 안전보안관, 강원안실련, 안전추진회 등 시민단체 회원 총 30여 명이 참여했다.
하나로마트를 찾은 시민들에게 다중이용시설(대규모 점포) 화재 안전사고 예방에 대해 홍보했으며 외부 전문가(전기·가스·소방)와 함께 화재 안전 점검을 병행했다.
대규모 점포 등 다중이용시설은 넓은 공간을 가지고 있어 화재 발생 시 연기나 화염이 빠르게 확산할 수 있으며 대규모 인파가 밀집되어 대피가 어렵고 통로가 막히거나 장애물이 있는 경우 대피가 지연되어 대규모 인명피해 발생의 우려가 있다.
시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사회적 경각심을 높이고 가장 중요한 피난시설인 비상구에 대한 점검을 진행했다.
시 관계자는 “불특정 다수가 이용하는 대규모 점포에서 화재가 발생하면 가장 중요한 피난시설은 비상구”라며 “비상구 안내등 및 유도등 노후화 관리상태를 상시 점검하고, 비상구 상시 개방 및 물건 적치 금지를 주의해야 한다”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