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국가에 희생‧공헌한 '국가유공자 우선주차구역' 설치·운영
2024-11-05 10:28
대구시청, 시 산하 사업소, 공사·공단 등 주차장에 설치
대구광역시는 산격 및 동인청사 2개소에 각 1면씩 국가유공자 우선주차구역을 설치·운영한다고 5일 전했다.
국가를 위해 희생하고 공헌한 국가유공자를 예우하고 일상 속 보훈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지난 9월 20일 자로 제정된 ‘대구광역시 국가유공자 등 우선주차구역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에 의거 추진한다.
대구시는 현재 산격·동인 청사 2개소에 각 1면씩 우선주차구역 설치를 완료했으며, 도시관리본부,도시개발공사,시설관리공단,엑스코 등 주차장 31면을 내년 상반기까지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
국가유공자 우선주차구역으로 확보된 주차면 바닥에는 주차구획이 표시되며, 누구나 알아볼 수 있도록 안내표지판도 설치된다.
국가유공자 등이 탑승한 자동차가 우선주차구역을 이용할 경우 국가보훈부 장관이 발행하는 신분증서 또는 확인서를 소지해야 하며, 운영 기관은 이용자에게는 신분증서 등의 제시를 요청할 수 있다.
정의관 대구광역시 보건복지국장은 “국가유공자에 대한 존중과 배려문화를 만들기 위한 국가유공자 우선 주차가 조기에 정착될 수 있도록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양보를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