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證 "에쓰오일, 3분기 적자전환…단기 수요 개선 요원"
2024-11-05 09:03
SK증권은 5일 에쓰오일(S-Oil)의 3분기 실적이 기대치를 밑돈 가운데 단기적으로 수요의 뚜렷한 개선이 어렵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지만 목표주가를 8만5000원에서 8만원으로 내렸다.
김도현 연구원은 "S-0il의 3분기 영업적자는 4149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적자로 전환해 시장 전망치를 하회했다"고 말했다.
이어 "정유 부문은 지난 6월 대비 9월 평균 유가가 하락하고 재고관련 효과로 전 분기에 이어 적자가 지속되고 석유화학부문은 재고관련손실 144억원이 반영되면서 영업이익이 전 분기 대비 96%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중국 경기부양책 확대 등에 따른 점진적 수요 개선이 예상되고 중국 수출 감소에 따라 공급 확대가 제한적인 상황에서 정제마진 회복은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