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대, ESG 사회공헌 차원 글로컬리더스포럼 창립포럼 성료

2024-11-04 20:55
이동현 총장 "경기남부권·아산권을 '글로컬' 모델 도시로 성장하도록 하겠다"

글로컬리더스포럼 상임대표를 맡은 이동현 총장이 '글로컬리더스포럼  창립총회'에서 "대학이 오랫동안 축적해온 지식과 연구 및 교육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과 세계를 잇는 지속 가능한 발전 전략을 고민하고 실질적인 해결책을 찾으려 한다"고 밝히고 있다. [사진=평택대]
평택대학교(총장 이동현)는 창학 112주년을 맞아 ESG 사회공헌 목적에서 지역과 세계를 잇는 '글로컬리더스포럼'의 창립식 및 창립 포럼을 4일 열었다.

글로컬리더스포럼은 평택시는 물론이고 화성, 용인, 안성 등 경기 남부권과 천안, 아산 지역의 지식인들이 창의적인 집단지성의 공론장을 형성함으로써, 지역사회와 세계를 연결해 함께 발전해 나아가는 데 그 목표를 두고 있다.

평택대학교는 포럼의 산파 역할을 맡아 이동현 총장이 직접 상임대표를 맡았다. 여기에 이용주 전 평택교육지원청 교육장과 김장기 (사)진위약진회 대표가 공동대표로 합류했다.

평택대 국제회의실 및 e-컨버전스홀에서 열린 이날 포럼에는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유한킴벌리 대표 및 제18대 국회의원을 지냈던 문국현 뉴패러다임인스티튜트(NPI) 이사장이 기조연설을 가졌다.

문 이사장은 유한양행과 유한킴벌리의 사회공헌 경험을 바탕으로, 급변하는 세계 정세 속에서 대한민국 기업이 세계 최고가 되기 위해서는 주인의식‧시민의식‧창업가 정신이 발휘되도록 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글로컬리더스포럼 기조연설을 맡은 문국현 이사장(앞줄 왼쪽에서 여섯번째), 상임대표를 맡은 이동현 평택대 총장(앞줄 왼쪽에서 여덟번째), 사례발표를 맡은 정장선 평택시장(앞줄 오른쪽 네번째) 등 포럼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평택대]
나아가 정장선 평택시장은 평택시의 로컬 혁신 사례를, 니시 칸트 싱 주한 인도 부대사는 한국과 인도 간의 협력과 관련된 글로벌 혁신 사례를 발표했다.

김동연 경기지사는 축사를 보내 "대한민국 무역항 중 물동량 증가가 가장 큰 평택항을 품은 평택시는 차세대 모빌리티, 수소에너지 등 첨단산업이 발전하고 있다“며 ”지역 맞춤형 미래 인재를 양성하는 평택대가 해양수산부의 해운항만물류 인력 양성과 국제교류 협력 지원사업의 대상 기관으로 선정돼 시대의 흐름을 읽고 변화를 선도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동현 평택대 총장은 "대학이 오랫동안 축적해온 지식과 연구 및 교육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과 세계를 잇는 지속 가능한 발전 전략을 고민하고 실질적인 해결책을 찾으려 한다"면서 "평택시를 비롯한 경기남부권 및 천안, 아산권이 '글로컬'의 모델 도시로 성장하도록 사회적 연대와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글로컬리더스포럼은 올 1월 평택대학교가 ESG 차원에서 개최한 '평택비전3.0포럼'을 지역과 세계를 잇는 '글로컬'의 의미를 담아 확대 개편한 것으로, 향후 분기별 1회 이상의 정기적인 포럼 및 매월 전문가 초청강의 등의 활동을 계속 이어나갈 계획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