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 ㈜이노제닉스와 업무협약 체결
2024-11-04 16:25
가천대학교 산학협력단이 4일 ㈜이노제닉스(Inogenix)와 유전자가위 기반 쯔쯔가무시증 신속 진단 기술 이전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가천대에 따르면, 협약식에는 송윤재 산학협력단장과 ㈜이노제닉스 이혜영 대표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에 기술이전하는 기술은 생명과학과 송윤재 교수 연구팀이 개발한 쯔쯔가무시증을 신속정확하게 현장에서 진단할 수 있는 CRISPR-Cas12a 기반의 진단 기술로, 기술 이전료는 1억원 규모다.
하지만, 기존 진단 방법들은 초기 감염을 확인하기 어렵고 결과 도출까지 시간이 걸리는 한계가 있었다.
이에, ㈜이노제닉스는 해당 기술을 상용화해 진단 키트를 상품화할 계획이다.
이는 감염자를 조기에 식별하고 즉각적인 치료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이 될 전망이다.
㈜이노제닉스는 혈액 기반 대장암 진단 검사 등 다양한 분자 진단 제품을 개발해온 체외진단의료기기(IVD) 전문 기업으로, 이번 기술 이전을 통해 감염병 신속 진단 분야 에 혁신적 솔루션을 제공,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한편 송윤재 교수는 "이번 기술이전이 대학 연구 성과의 사회적 기여에 좋은 사례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