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3분기 인도 스마트폰 시장 1위··· 애플은 2위
2024-11-03 09:33
갤럭시 S 시리즈 판매 호조 덕분··· 22.8% 기록
3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 리서치가 발표한 '2024년 3분기 인도 스마트폰 시장 매출 점유율'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22.8%로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3분기에 이어 올해 3분기에도 매출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22.8% 점유율은 지난해(22.6%)와 비교해 0.2% 상승한 수치다.
판매량 기준으로 삼성전자가 15.8%의 비중을 차지했는데, 이는 작년 3분기 17.2%보다는 감소한 수치다. 다만 매출이 상승한 것은 갤럭시 S시리즈 등 고가 프리미엄 제품의 판매가 증가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삼성전자가 인도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면서 특히 갤럭시 S시리즈 판매 호조로 매출 점유율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인도 소비자들이 더 높은 가격대의 제품을 구매하도록 유도하기 위해 보급형 제품인 갤럭시 A 시리즈에도 갤럭시 인공지능(AI) 기능을 도입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