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라 안성시 "몰려있는 업무 세분화하고 분리해야 원활한 안성발전 이룰 것"

2024-11-01 14:28
안성시, 시의회와 정례간담회 개최
초보 세입자 위한 내 집 마련 교육 성료

[사진=안성시]
경기 안성시(시장 김보라)가 안성시의회(의장 안정열)와 함께 지난달 31일 안성시청 시장실에서 간담회를 개최하고 2025년도 본예산과 안성도시공사 설립 추진을 논의했다.

김보라 시장은 내년도 본예산과 관련해 “정부의 긴축재정 기조에 맞춰 각 부서에서 최대한 예산을 조정했다”며 “각종 단체 예산은 기준에 맞춰 편성하고 진행 중인 공사는 마무리해 재정 안정화를 기할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음 주 중 2025년도 본예산안을 확정 지을 예정이니 시의회에서도 면밀히 살펴주시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안성도시공사 설립 추진도 촉구했다.

김보라 시장은 “이제 가닥을 잡을 시기다. 도시 개발 및 시설 관리, 환경 미화 등 몰려있는 업무를 세분화하고 분리해야 원활한 안성발전을 이룰 것”이라고 밝혔다.

안정열 의장은 “안성도시공사 설립은 의회에서도 오랫동안 관심을 가지고 있던 사안이다”라며 “전문가 의견을 검토해 관련 내용을 자세히 점검하고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안성시와 안성시의회는 이 밖에도 △공영주차장 등 시민 편의 시설 건립 △행사 참석 관련 일정 조율 등의 사안에 대해서도 의논했다.

한편 안성시와 안성시의회는 지난 8월 상호 간 협치를 강화하기 위해 정례 간담회를 약속하고 세 차례 간담회를 열어 현안 사항을 공유한 바 있다.
초보 세입자 위한 내 집 마련 교육 성료
[사진=안성시]
경기 안성시는 지난 10월 30일 안성시 중앙도서관 다목적홀에서 전세사기피해 예방 등 주거안정을 위해 “초보 세입자를 위한 내 집 마련 교육”을 실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날 교육은 청년들의 안정적인 주거권 보장을 위해 활동하는 비영리단체인 ‘민달팽이 유니온’ 서동규 사무처장이 강의를 진행했다.

교육내용은 △민간임대차 시장에서 집 구하는 방법 △부동산 서류 읽기 △주택임대차표준계약서 읽기 및 계약서 작성 시 주의할 점 △계약 종료 후 분쟁 시 방법 등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강의해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교육에 참여한 한 시민은 “집 계약 시 계약서 내용이 어려워 자세히 알지 못하고 도장만 찍었는데 이번 교육을 통해 계약서의 내용, 계약 시 주의 사항을 알 수 있어서 좋았다”라는 소감을 남겼다.

김보라 시장은 “초‧중‧고 12년 동안 내가 살 집을 어떻게 구하는지, 어떻게 법적으로 보호 받아야 하는지를 배우지 못하고 세상 밖으로 나오게 되는데 이번 교육을 통해 도움이 되길 바라며 시에서도 LH와 GH 등 공공기관과 협력해 1인가구 및 청년가구들을 위한 주택 마련에 힘쓰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