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명상] 다석 사상으로 다시 읽는 꾸란 해설 6화
‘다석을 아십니까 - 꾸란 해설’ 제6회, 라마단 단식과 성지 순례의 영적 의미 조명
2024년 11월 1일 방영된 AJU TV의 프로그램 ‘다석을 아십니까 - 꾸란 해설’ 6회에서는 꾸란 2장 ‘알-바까라’에 나오는 라마단 단식과 성지 순례에 대한 내용을 깊이 있게 다루었다.
이날 방송에는 곽영길 아주뉴스코퍼레이션 발행인과 김성언 다석사상연구회 총무가 출연하여, 무슬림들에게 중요한 실천 사항인 라마단 단식과 성지 순례의 신앙적 의미와 규율에 대해 설명했다. 김성언 선생님은 “라마단 단식은 단순한 금욕 행위가 아니라 하나님께 대한 감사와 경배의 방식으로, 신체적 욕망을 억제하고 내면을 정화하며 신앙심을 높이는 과정입니다”라고 말하며, 단식이 갖는 영적 성숙과 자선의 의미를 강조했다.
이어, 예수님과 불교의 보시 개념을 예로 들며 단식의 내적 진정성을 강조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는 “예수님은 단식을 남에게 보이기 위한 행위가 아니라 오직 하나님과의 관계 속에서만 의미가 있다고 하셨습니다. 이는 이슬람에서의 단식 역시 외적 과시보다는 내적인 성장을 위한 것임을 보여줍니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불교의 무주상보시 개념을 라마단 단식과 연결 지어 내면의 진정성 있는 경건을 추구하는 과정이라고 비유했다.
방송 후반부에서는 꾸란에서 명시된 성지 순례 규율과 율법을 다루며, 몸이 아프거나 불가피한 상황에 놓인 순례자들을 위한 유연한 대안을 제시하는 이슬람의 융통성 있는 율법을 소개했다. 김성언 선생님은 “성지 순례는 무슬림에게 신앙적 수련의 과정이며, 하나님께서는 그 과정을 통해 신앙인들이 영적으로 성장하기를 바라십니다”라고 강조했다.
곽영길 MC는 "오늘 방송을 통해 단식과 성지 순례가 단순한 의식이 아니라 신앙적 성숙과 하나님의 자비에 감사하는 방법임을 다시금 느끼게 되었습니다"라고 말하며, 다음 에피소드에서는 현세와 내세의 행복을 구하는 지혜로운 신앙인의 자세와 술과 도박에 관한 교훈, 그리고 신앙의 자유와 강요에 대해 다룰 예정이라고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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