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금융, 3분기 누적 순이익 7051억…전년比 6.1%↑
2024-10-30 14:58
기업 밸류업 계획 공시…"2027년까지 주주환원율 50% 이상 달성"
BNK금융그룹은 30일 실적공시를 통해 올해 3분기 누적 순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1% 증가한 705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등 부실자산 증가로 인한 대손 비용이 증가했지만, 이자이익과 유가증권 관련 이익 등 비이자이익이 증가한 영향이다.
자산건전성 지표인 고정이하여신비율은 1.18%로 전분기 대비 0.04%포인트 하락했으나 연체율은 0.98%로 0.04%포인트 상승했다. 부동산 PF 사업성 평가기준 변경과 경기둔화에 따른 부실 증가가 반영된 것으로 향후 보다 적극적인 건전성 관리가 요구된다.
계열사별로 살펴보면 은행 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432억원(부산은행 △83억원, 경남은행 +515억원) 증가한 6755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
비은행부문은 부실자산 증가에 따른 충당금 전입액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99억원 감소한 1241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보였다. 투자증권(△122억원)은 당기순이익이 전년동기대비 감소했으나, 캐피탈(+16억원), 저축은행(+17억원), 자산운용(+9억원) 등은 전년동기대비 당기순이익이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