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금융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 2조3151억원 '역대 최대'
2024-10-29 16:19
전년比 13.2%↑…수수료 등 비이자이익 개선 영향
NH농협금융지주는 올해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2% 증가한 2조3151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3분기 누적 기준으로 역대 최대 실적이다.
이자이익은 순이자마진(NIM) 하락으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인 6조4083억원을 기록했다. 비이자이익은 유가증권 운용이익, 수수료이익 등의 개선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7%(1631억원) 증가한 1조5563억원을 시현했다.
ROA, ROE는 각각 0.64%, 10.09%로 전분기 대비 소폭 하락했다. BIS비율은 16.16%로 전분기 대비 0.12%포인트 하락했다.
3분기 누적 농업지원사업비는 4583억원으로 작년 동기(3695억원) 대비 888억원 늘었다.
농협금융은 "4분기 이후에도 국내외 경제금융환경의 불확실성이 큰 만큼 사고 예방과 위험 관리에 온 힘을 다하는 한편, 주요 지표를 상시로 모니터링하며 시장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해 농업·농촌을 지원하고 미래를 위한 성장 기반 안정화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