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근 안산시장 "청소년 전용 문화공간으로 조성할 것"
2024-10-30 13:42
본오동 청소년문화의집 건립 첫 삽
이민근 경기 안산시장이 29일 본오동 청소년문화의 집과 관련, "건립 과정에서 청소년들의 다수 의견을 반영, 친구들과 자유롭게 소통하며 꿈을 키우고, 때로는 편히 쉴 수 있는 청소년 전용 문화공간으로 조성할 것”이라고 피력했다.
이날 이 시장은 박태순 시의회 의장, 지역 도·시의원 등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본오동 청소년문화의집 건립 공사 기공식을 열고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금일 행사는 안산디자인문화고등학교와 안산청소년문화의집 동아리 학생들의 축하공연으로 시작해 경과보고, 인사말, 시삽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건립 사업은 청소년활동시설이 부족한 상록구 본오동 지역에 청소년들이 끼와 재능을 펼칠 여가 활동 공간을 확충해 수련·교류·문화 활동 등을 제공함으로써, 청소년들의 균형 있는 성장을 도모하고자 추진됐으며, 오는 2026년 10월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시장은 총사업비 68억 3000만원을 들여 상록구 본오동 723번지 일원에 지상 2층, 연면적 1489㎡ 규모의 시설을 조성할 예정이라고 이 시장은 설명했다.
이 곳에는 동아리실, 창작문화실, 스터디 및 정보 검색 공간, 북스텝, 다목적 강당 등이 꾸며진다.
이민근 시장은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안산에서 행복한 추억을 쌓으며 끼와 재능을 발산할 수 있도록 공간을 확대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 시장은 지난 5월 대부도에 청소년 자유공간 1호점 ‘바지락’을 개소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