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현 장관, 美 해군 해양시스템 사령부 찾아 '한미공조' 논의

2024-10-30 09:25
한미 방산·국방과학기술협력 강화 강조...국방혁신 4.0 연계

김용현 국방부 장관이 안 볼판테 게브하르트 미 해군성 차관보와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국방부]
 
 
김용현 국방부 장관이 미국 해군 해양시스템 사령부(NAVSEA·Naval Sea System Command)를 방문해 한미 간 국방과학기술 협력방안에 관해 논의했다.
 
제56차 한미안보협의회의(SCM) 참석차 미국 출장 중인 김 장관은 29일(현지시간) 워싱턴 D.C.에 위치한 미국 해군 해양시스템 사령부를 방문했다.
 
미국 해군 해양시스템 사령부는 미국 해군의 전투 시스템을 연구, 개발하고 해군 함정의 유지보수를 담당하는 기관이다.
 
김 장관은 이번 방문을 통해 미국의 유무인복합체계 발전 동향을 확인하고 우리 국방혁신 4.0의 핵심과제인 유무인복합체계의 도약적 발전을 위한 한미 간 협력방안을 모색했다.
제56차 한미안보협의회(SCM) 참석차 미국 워싱턴 D.C.를 방문 중인 김용현 국방부 장관이 29일(현지시간) 미 해군 해양시스템사령부(NAVSEA)에서 사령부 관계자에게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국방부]
 
김 장관은 미국의 유무인 복합체계 기술 개발 현황을 보고 받고 안 볼판테 게브하르트 미 해군성 차관보 등과 한미 간 국방과학기술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김 장관은 유무인복합체계, 인공지능(AI) 등 한미 간 첨단과학기술분야의 협력이 과학기술동맹으로 진화해 나가는데 있어 핵심적인 협력 분야 중 하나가 될 것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특히 김 장관은 유무인복합체계가 국방혁신 4.0 추진에 있어 핵심과제라는 점을 언급하면서, 한미 간 유무인복합체계 개발과 발전을 위한 긴밀한 공조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양측은 양국 간 유무인복합체계 개발 협력이 한미 과학기술동맹의 능력 발전을 선도하고 이를 통해 한반도와 역내 다양한 위협의 대응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는 점에 공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