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서울 원룸 월세 73만원…전월 대비 2.6% 상승
2024-10-29 11:09
강남구 91만2000원으로 2개월 연속 가장 높아
지난달 서울 연립·다세대 원룸의 월세 거래가격은 73만원(보증금 1000만원 기준)으로 전월 대비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정보 플랫폼 다방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토대로 지난달 서울 연립·다세대 원룸(전용면적 33㎡ 이하)의 평균 월세가 전월 대비 약 2만원(2.6%) 상승했다고 29일 밝혔다. 평균 전세 보증금도 76만원(0.4%) 상승했다.
서울에서 가장 높은 평균 월세 가격을 기록한 자치구는 강남구로, 2개월 연속 이름을 올렸다. 9월 강남구의 평균 월세가격은 91만2000원으로 서울 평균가격(100% 기준)의 125% 수준을 기록했다. 이어 △영등포구(122%) 중랑구·용산구(119%) △강서구(116%) △서초구(113%) △구로구(109%) △관악구(107%) △강북구(104%) △금천구·광진구(103%) 등 총 11개 지역의 평균 월세 가격이 서울 평균을 상회했다.
전월 대비 평균 전세 보증금이 가장 많이 오른 곳은 강북구로 올해 8월 8700만원에서 지난달에는 1억316만원으로 1616만원(19%) 상승했다. 평균 월세의 경우 도봉구가 올해 8월 46만원에서 66만원으로 20만원(45%) 올라 가장 큰 상승 폭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