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대 4.55대 1, 순천대 4.35대 1…글로컬대학 지원 효과 확인
2024-10-28 09:16
전남도와 정부 지원으로 두 대학 수시모집 경쟁률 상승
국립목포대 2025학년도 수시모집 경쟁률이 4.55대 1로 상승했다. 국립순천대 역시 4.35대 1로 올랐다. 글로컬대학 선정과 전남도 등 지자체 지원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28일 전남도에 따르면 2025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순천대는 1541명 모집에 지난해보다 864명 늘어난 6708명이, 목포대는 1497명 모집에 지난해보다 907명 늘어난 6815명이 지원했다.
글로컬대학은 교육부에서 1개교당 5년간 1000억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교육부의 대학재정지원사업을 통틀어 단일 대학 지원액으로는 최대 규모다. 전남도는 각 대학에 500억원씩 추가로 지원한다.
정부도 이같은 노력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 지난 10월 국립순천대에서 개최한 글로컬대학 강소지역기업 육성 비전선포식에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참석해 인력 양성과 중소기업 육성에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지난 8월 지정받은 목포대는 글로컬대학으로서 위상에 걸맞은 세계와 지역을 선도하는 글로벌 그린해양산업 명문대학으로 성장하기 위해 글로컬 대학추진단 구성 등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