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證 "현대모비스, 수익성 회복·주주환원으로 주가 상승 기대…목표가↑"
2024-10-28 09:50
NH투자증권은 28일 현대모비스에 대해 수익성 회복과 주주환원정책 강화로 장기 할인요인이 축소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31만원에서 36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조수홍 연구원은 "현대모비스의 3분기 영업이익은 9086억원으로 컨센서스(6658억원)를 큰 폭으로 상회했다"며 "A/S부문의 양호한 성장세가 지속됐고 모듈부문 영업이익이 928억원으로 분기 첫 흑자 전환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모듈부문 흑자 전환에는 믹스 및 판가인상 효과, 가격 정산, 품질비용 회수, 인건비, 전기차 판매 감소 등 다양한 변수가 존재한다"며 "전기차 시장의 불확실성이 있지만, 사업 경험 축적과 다양한 수익개선 노력에 따라 모듈부문 이익 가시성 회복(흑자구조 진입)이 시작된 것으로 판단한다"고 덧붙엿다.
그러면서 "현대모비스의 장기 주가 할인요인인 미래투자 확대 과정 속 수익성 회복 지연, 미흡한 주주환원정책 등이 해소되는 과정에서 주가 박스권 하단이 높아졌다"며 "추세적인 중장기 주가 상승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