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페스타 中 베이징서 개최…"韓 문화·음식·상품 널리 알린다"

2024-10-25 18:52

중국 베이징에서 25일부터 27일까지 K-페스타가 열린다. [사진=주중한국대사관]



중국 베이징에서 한국 음식과 중소기업 제품을 소개하는 '2024 K- FESTA' 행사가 열린다. 

주중한국대사관은 25일부터 27일까지 사흘간 베이징 왕징에 위치한 포스코 빌딩에서 ‘나를 움직이는 맛, 감동이 가득한 축제’를 주제로 '2024 K- FESTA'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2024 K- FESTA' 는 주중한국대사관이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와 함께 주최하고 북경한국중소기업협회, 재중한외식협회, 북경한국인회,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수협 등 현지 교민 단체 및 관련기관이 함께 주관한다. 한국 음식과 문화를 알리고 한국 기업의 상품을 널리 알리는 행사로, 올해로 4회째를 맞이했다.


금년 행사장에는 한국 음식과 식자재, 식품, 건강, 뷰티, 의류, 생활 소비재 등 40여개의 업체가 함께하고, 중국내 대표적인 온라인 라이브커머스 '샤오훙수(小紅書)'를 통해 행사 현장 방송 및 온라인 홍보도 동시에 진행된다. K-POP 댄스를 비롯한 태권도, 사물놀이, 판소리 등 다양한 한국 문화공연, 한과 만들기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여 한국 문화를 현지에 더욱 알리는 기회를 마련한다.

특히 현지 소비자와 교민이 한국 제품과 한국 문화를 함께 즐기며 소통하는 자리를 통해 한국 제품이 중국 시장에서의 판로를 보다 넓히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재호 주중대사도 25일 행사 개막식에 참석해 참여 기업인들을 격려하고, 한국 제품의 현지 홍보 및 우리 기업의 중국 내수시장 진출을 지원할 예정이다

윤석호 북경한국중소기업협회 회장은 "이번 행사가 현지인들, 특히 중국 MZ 세대들이 많이 모여 한국 문화를 더욱 이해하고 체험하며 더 가까워 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며 행사를 계기로 한식당들과 한국 중소기업들이 다시 활력을 되찾고, 중국 판로를 넓혀 나가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