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주가 폭등에...머스크 자산 하루 새 46조원 늘었다

2024-10-25 11:22
주가 22% 급등...역대 두 번째로 큰 폭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사진=로이터·연합뉴스]

테슬라 주가 폭등으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순자산이 하루 사이 335억 달러(약 46조2400억원) 늘었다.

24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테슬라 주가는 21.92% 뛰었다. 이날 주가 상승률은 2013년 5월 기록한 24.4%에 이어 테슬라 상장 이래 역대 두 번째로 큰 폭이다.

이로써 테슬라 시가총액은 약 1496억 달러 늘어난 8321억3000만 달러(약 1148조65억원)를 기록했다. 전날 6825억 달러에서 하루 새 1327억 달러가량 불어난 것이다.

이에 머스크의 순자산은 역대 세 번째로 큰 규모인 335억 달러가 늘어나며 2703억 달러가 됐다. 2위 부자인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창업자보다 610억 달러 많은 것으로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 기준 세계 1위 자리를 더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머스크 자산에는 테슬라 주식과 옵션이 약 4분의3을 차지하며 스페이스X, 소셜미디어 플랫폼 X, 인공지능(AI) 자회사 xAI의 지분도 많이 갖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