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임대농지 원스톱 등록 서비스 시군 단위로 확대
2024-10-25 09:49
농업인 편의 증진과 처리 시간 단축 기대
전라남도가 농산물품질관리원 전남지원, 한국농어촌공사 전남지역본부와 협업해 전국 최초로 운영해온 ‘임대농지 원스톱 등록 서비스 협의체’를 시군 단위까지 확대 운영해, 처리 시간 단축 등 서비스 개선이 기대된다.
이에 따라 올 하반기 임대농지를 재계약하는 2만 필지를 대상으로 우선 진행한다.
임대농지 원스톱 등록 서비스는 기존에 농업인이 농어촌공사와 임대계약을 한 뒤 농지대장과 농업경영체등록 변경 사항을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와 농산물품질관리원 등 3곳을 직접 찾아 신고하는 불편을 덜어주기 위해 도입됐다.
올 하반기에는 보다 효율적인 임대농지 원스톱 등록 서비스를 위해 협의체를 시군 단위까지 확대·운영해 읍면동 농지대장 및 직불금 담당자, 농관원 사무소, 농어촌공사 농지은행 담당자 등 지역 상황에 맞는 효율적 서비스 방법을 논의해 운영한다.
협의체 확대·운영으로 그동안 직불금 신청 기간 임대계약이 집중돼 농업인 접수 대기 시간 및 기관 간 업무처리 소요 시간이 증가해 겪는 불편함을 해소하는 등 원활한 업무 추진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임대농지 원스톱 등록 서비스는 올해 상반기 처음 운영해 농지대장 서류 발급은 전년 대비 6만 건(25%) 감소하고 농관원 방문민원도 8000명(13%) 감소하는 성과를 거뒀다.